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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구 - 스포츠 174

롯데 자이언츠 우승을 위해 군입대 - 재일교포 3세 안권수 군입대 선언

대표이미지 출처 : 안권수 인스타그램 예상을 뒤엎고 NC다이노스가 SSG랜더스를 준플레이오프에서 완파, 가을야구 열기는 점점 정점으로 향해가고 있다. 어찌보면 야구의 재미가 클라이막스인 이 시기, 가을야구에 초대 받지 못한 팀의 팬들은 차라리 빨리 스토브리그라도 열려라 라는 심정으로 말라버린 응원팀 뉴스에 아쉬워 하며 남의 집 잔치를 구경하기 십상이다. 특히, 4월 무서운 기세로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끊임없는 악재에 결국 또 가을야구에 실패하고만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에 제대로 칼을 갈고 있음을 알리는 와중에, 뜻밖의 뉴스가 전해졌으니, 바로 재일교포3세 외야수 안권수가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단독] '눈물의 작별' 안권수의 큰 결단, 군 복무..

29년의 기다림, LG 트윈스 올해는 우승할 수 있을까?

(대표 이미지 출처 : LG 트윈스 홈페이지) 올해 KBO 페넌트레이스를 우승하며, 강팀으로서 면모를 과시했지만... LG 트윈스가 우승했던 건 1994년, 무려 29년 전이다. 이제는 가을야구에 자주 초대받으며, 강한 전력을 구축했기에 먼 과거처럼 느껴지지만, 한 때는 한심한 야구... 트레이드만 하면 실패한다며 '탈쥐'라고 조롱받았었다. 2023년 안정적으로 리그 1위를 지키며, 편한 마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 LG팬에게 일간지 기사가 눈에 띄었다. 시끄러운 세상...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도 잘 보지 않는 요즘이지만, 주장 오지환 선수가 인터뷰를 했다는 첫 면의 한 줄은 시선을 끌었고, 한 달이 지난 신문을 집어 들게 되었다. 29년을 기다렸다, 절박한 LG 올핸 우승할 수밖에 없다 | 중앙..

아직은 언더독 - KOVO 페퍼 배구단 무적함대 흥국에 완패

(대표이미지 출처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홈페이지) 10월 22일 인천에서 치러졌던 페퍼와 흥국의 1라운드 경기, 결국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페퍼의 3:0 완패로 끝났다. 오랜만에 풀타임 전부 중계를 보기도 했고... 또한, 경기의 재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승리했던 시즌 2차전보다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정말 오래간만에 중계전체를 본 게임이니 간략하게 좋았던 점과 고쳐야 할 점이나 써보려고 한다. 좋았던 점 1. 야스민이 돌아왔다. 3세트 동안 총 28점, 공격성공률 55.8%, 범실은 4개. 2년간 최강팀 현대건설을 이끌었던 최강 OP 야스민이 돌아왔다. 2차전 승리 과정에서도 기록은 좋았지만, 현대건설 시절의 압도적인 공격력은 찾기 어려웠는데, 어제의 야스민은 달랐다. 몸이 풀..

젊은이의 도전에 박수를 - 배구 U19 월드 베스트 OH 이우진 해외진출 선택

(대표 이미지 출처 : 세계배구연맹)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모두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위기설이 만연된 배구계... 사실 충분히 예상된 성적이었기에 별로 놀랄 일은 아니었고, 그저 하던 대로 리그를 치르고, 신인을 지명하고, 서로 우승컵을 치열하게 다투는 일 이외에 좋은 소식을 찾아보기 힘든 배구계에 반가운 뉴스가 연달아 두 건이 있었다. 무려 30년 만에 U-19 대표팀이 3위에 입상하며, 남자배구에 가능성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뒤이어 3위 입상에 큰 역할을 했던 OH 이우진이 해외 진출을 선언한 것! 물론 아직 진출팀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들만의 리그에만 천착하는 KOVO 판에 아직은 어린 젊은 피가 경종을 울려준 것 같아.. 장하게 느껴지면서도 든든하다. ‘U19 월드 베스트 OH’ 이우진..

역시 쇼핑은 명품으로 - KOVO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야스민 활약으로 첫 승

지난 창단 후 두 번째 시즌을 별 이변 없이 꼴찌로 마무리한 페퍼저축은행... 비시즌에 예상보다 큰돈을 써가며, FA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발에서도 비록 1순위는 놓쳤지만 두 번째로 야스민을 영입했다. 구단에서 할 만큼 했다는 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적극적 투자를 한 셈인데.. 물론 그 과정에서 그야말로 본헤드 플레이에 가까운 일처리로 지킬 수 있었던 최가은, 김세빈 선수를 날린 것은 두고두고 아쉽지만, 어쨌든 작년에 비해서 큰 기대를 할만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정아-야스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쌍포를 앞세워 시즌을 맞은 페퍼저축은행... 첫 경기 가능성은 보였지만, 와르르 무너지는 고질병을 그대로 드러내며, 현대건설에 완패했다. 하지만, 어제 10월 20일 치열한 경기 끝에 디펜딩 챔피언 ..

굿바이 잠실 야구장 - 잠실 돔구장 건립

잠실야구장에 대한 추억을 글로 다 풀기는 어렵다. 너무나 많은 순간순간,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게임이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인데, 테이블 석이 설치되고, 최첨단 전광판이 들어오는 와중에도 변함없이.. 낡았지만 그 모습 그대로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고 있었던 잠실야구장이 이제는 떠날 때가 된 모양이다. 서울시가 잠실 주경기장을 비롯한 스포츠 시설 들을 MICE 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한 것. 먼 미래의 포부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였는데, 2026년 착공, 2032년 완공예정이라는 기사를 보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생각보다 얼마 안 남았네. 3만석 규모 ‘잠실 돔구장’, 이르면 2032년 생긴다... 2026년 착공 3만석 규모 잠실 돔구장, 이르면 2032년 생긴다... 2026년 착공 www.chosun..

김치찌개 집에서 공기밥만 먹기 - KOVO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신인지명

맛집으로 소문난 김치찌개집에 가서 다 같이 김치찌개를 먹는데, 나 혼자 밑반찬에 공깃밥만 먹고 있으면 이런 기분일까.. 기록적 연패를 끊기 위해 급하게 오지영 선수를 트레이드해 올 때도 지켰던 1순위 지명권을 허무하게 엿 바꿔 먹고 2라운드 신인부터로 헛헛한 마음을 달래야 하는 페퍼팬은 참 속이 쓰리다. 그나마 다행인 건 찌개가 없으니 반찬이라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것.. 2라운드부터 뽑은 신인이 팀 빈틈을 메우는데 도움은 될 듯하다. 지난 9월 10일 2023-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드래프트가 있었다. 페퍼 팬으로서는 작년에 비해서 영이 흥이 안나는 이벤트... 어쨌든 드래프트는 끝이 났다. 바보짓으로 1순위 지명권을 엿바꿔 먹었어도, 그 외 대어가 없다는 평가여도, 그래도 새 얼굴..

대표팀의 수난은 어디까지인가? - 남자농구대표팀 평가전 대패

가뭄에 콩 나듯 올라오는 남자농구 대표팀 뉴스.. 오랜만에 보는 뉴스에 또 다른 참사가 보도되었다. 국가대표팀이 대구까지 원정을 가서 가졌던 대구 가스공사와의 평가전에서 16점 차로 대패한 것... 사실 결과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 번 평가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다가올 아시안게임 대비이지, 1승을 더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하지만, 주전 일부가 빠진 가스공사에게 16점 차 대패라.. [이동환의 앤드원] 농구 대표팀은 왜 광복절에 굴욕을 당해야 했나“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냥 농구를 잘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거거든요. 왜 그때(2014년)엔 되고 지금은 안 되는지... 저는 의지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가스공사와의 두 번째 연습경www.rookie.co.kr 몇 안 되는 평가전, ..

LG트윈스의 뜻깊은 승리 - 2루수, 유격수, 3루수 한 이닝 홈런!

한 시즌 14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 기나긴 KBO시즌 리그 경기 중, 한 경기 승리는 그렇게 큰 의미를 둘 수 없을지도 모른다. ‘12회 2사후 홈런 폭발’ 31번째 역전승 염경엽 감독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올시즌 가장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둔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18일 문학 SSG전에서 12회 연장 끝에 8-4로 승리했다. 12회초 2사후 문보경의 결승 솔로v.daum.net 설사 그 경기가 1위 팀이 2위 팀의 에이스를 꺾은 경기일지라도 설사 그 경기가 3루수의 실책과 고질적인 무리한 작전야구 실패를 극복한 것일지라도 설사 그 경기가 4시간 30분이 넘는 연장승부 끝에 승리를 안긴 것일지라도 설사 그 경기가 2위 팀과 승차를 ..

뒤늦은 2023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후기 - 전혀 성장하지 않은 페퍼

출처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홈페이지 이런저런 사정으로 바쁜 탓에 배구를 통 챙겨보지 못했다. 사실 애초에 외국인 선수가 출격하지 않고, 많은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채로 세미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컵대회에 흥미가 조금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비시즌 동안 여러 난리(?)를 겪은 페퍼저축은행이 강해졌는지는 매우 궁금했다. 뒤늦게라도 게임을 본 팬들의 평이라도 들어볼까 싶어, 구단 인스타그램을 접속해고는 깜짝 놀랐다. 3패로 대회를 마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선수들에 대한 비판(혹은 비난)이 가득한 건.. 매우 생경한 풍경이었다. 기나긴 연패에도 늘 선수들을 응원했던 팬들이 아니었나... 무슨 일인가 싶어 3패를 기록한 세 경기 하이라이트를 찾아보았다. 이미 3연패로 대회를 마친 걸 알고 있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KOVO의 7가지 신규 추진 과제

대표 이미지 출처 : KOVO 홈페이지 명작 영화나 드라마는 사람들의 인식을 크게 바꾸기도 한다. 깐느와 아카데미, 에미상까지 석권하며, 영상콘텐츠로 세계인에게 행복을 주고 있는 한국의 지금을 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작품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오늘은 위대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한 장면으로 글을 시작해보려 한다. 네. 고쳐야죠. 소 한번 잃었는데 왜 안 고칩니까. 그거 안 고치는 놈은 다시는 소 못 키웁니다. 이창권 씨. 이창권 선수는 야구하는 동생이 있으시잖아요. 동생한테도 물려줄 겁니까? 어떻게 하면 제구력이 더 좋아질까 어떻게 하면 타구가 멀리 더 뻗어 나갈까 그런 고민이 아니라 그런 인간을 또 만나게 되면 돈을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런 고민 계속하게 하실 거예요? 높..

이제는 건실한 중견기업과 함께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국내스포츠에 오랫동안 관심을 쏟다 보면, 그다지 관심 없는 기업들의 정보까지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긴 시간 팬으로서 울고 웃었던 KBO LG 트윈스 덕에 LG그룹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왔었고... 최근 여자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하게 되면서, 이 은행의 구단주 이름이 무엇인지, 본사가 어디인지 알게 되었었다. 이번에는 남자농구 KBL에서 데이원이라는 이상한 기업이 믿기지 않을 막장행보를 보인 덕에, '소노'라는 중견기업의 정보를 알게 되었다. 사실 '소노'보다는 대명리조트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으리라. 숙박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집단이고, 50위 기준으로 볼 때 대기업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현금동원력만은 그에 못지 않은 기업... 국내 리조트 기준으로 국내외 사업장 18곳이 있으며, 종..

하승진이 본 이현중 - 슈터의 NBA 가는 길, 멀고도 험하다

한국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슈터, 이현중 NBA 입성에 실패한 후,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중이 이런저런 뉴스를 전하고 있다. G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는 와중에 호주 NBL에 진출한다는 뉴스가 있었고, (*이 뉴스에 대해 이현중 본인이 SNS를 통해, 아직 확정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서 서머리그를 통해 NBA에 다시 도전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이현중, 꺾이지 않은 ‘아메리칸 드림’…다음 무대는 NBA 서머리그‘도전’을 외치는 이현중(22)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부상 복귀 후 2022~23시즌을 아쉽게 마친 그의 다음 무대가 정해졌다. 바로 미국프로농구isplus.com 이 와중에 전NBA리거 하승진이 전태풍과 함께 이현중의 G리그 영상에 대해 평한 유튜브 방송이 있어 찾아보게 되..

예상되었던 대참사 - 여자배구 VNL 전패로 마감, 총 27연패

언뜻 보면 잘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여자배구에서 벌어지고 있다. 김연경 선수 복귀와 도로공사의 드라마틱한 우승으로 인기 상종가를 기록했던 여자배구, 하지만 국제경쟁력은 날로 바닥을 치다 못해... VNL 대회에서 27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 전적은 복기가 불필요할 정도로 형편없다. 세트를 따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로 수준차이가 느껴지는데... 이 정도면 이런 대회 출전을 통해서 선수들 경험이 축적될 수는 있을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너무나 잦은 패배에 선수들 자신감만 떨어지고, 패배의식만 깊어지지 않을까 우려해야 할 시점이다. 통한의 1세트…한국 여자배구 VNL 2년 연속 무승점 12전 전패 | 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3 국제..

더 훌륭한 경력... 환영합니다!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조 트린지 감독 선임!!

창단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OVO 여자부 막내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프리시즌 내내 FA영입과 보상선수 등으로 자칫 조용할 수 있는 리그에 뉴스거리를 제공하더니 최근에는 감독 변수로 또 뉴스를 만들었다. 바로 아헨 킴 감독이 돌연 사임한 것. 갖은 비난이 쏟아진 지 일주일... 안 좋은 뉴스는 좋은 뉴스로 덮으라 했던가.... 페퍼저축은행이 예상을 깨고 빠른 시간 안에 새 감독을 선임했다. 그것도 전임감독보다 커리어가 좋은 외국인 감독을!!! '아헨킴과 결별' 페퍼저축은행, '국대 지도자 15년 베테랑' 조 트린지 감독 영입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아헨 킴 감독과 결별한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 새 사령탑을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 mydaily.co.kr 선한 아저씨..

악재는 언제까지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아헨 킴 돌연 사임

KOVO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하 '페퍼')의 아헨 킴 감독이 돌연 사임했다. 창단 첫 시즌부터 고난의 행군을 해왔던 페퍼는 이로서 구단 관련 안 좋은 뉴스의 정점을 찍게 되었다. 잠깐 떠오르는 안 좋은 뉴스만 정리를 해봐도 수두룩하다. 1. 시즌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 : 이건 뭐 신생팀이 그럴 수 있다. 2. 학폭 이재영 선수 영입 시도 : 김형실 전 감독의 노욕이었다고 생각하자. 3. 항명 조송화 선수 영입 시도 : 세터가 워낙 없었으니, 그냥 고민만 해본 걸로 치자. 4. 오지영 선수 트레이드 출전 불가 조항 : 사실 이건 페퍼 잘못은 아니다. 5. 니아 리드 대마초 젤리 소지 : 재수가 없으려면... 이런 일도 터진다. 6. 이고은 재영입 위해, 드래프트 1R 지명권 양도 : 불운이 반..

전태풍이 본 재린 스티븐슨의 가능성 - NBA는 간다

은퇴한 스포츠스타들이 하는 유튜브 방송을 잘 보지 않는다. 애초에 개인방송을 잘 즐기지 않는 탓도 있는데, 게시판에 도저히 안 볼 수 없는 유튜브 방송 링크가 올라왔으니, 바로 한국 유일 NBA 경험자 하승진과 NCAA를 주름잡았던 토니 애킨스, 전태풍이 (그리고 그들의 친구 이현민이) 재린 스티븐슨을 평가한 것!! 문태종의 아들이자 이제 대학에 진학하는 농구 유망주 재린 스티븐슨(Jarin Stevenson), 이현중과 더불어 한국농구 대표팀을 이끌어갈 최고 유망주인 것은 이제 많은 농구팬들이 알고 있고.. 한국농구 꿈의 듀오 - 이현중과 재린 스티븐슨 한국 구기종목의 전망은 모두 어둡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웹툰작가와 e-스포츠선수 지망생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입문하는 어린이가 줄어드는 가운데,..

일장춘몽 혹은 삼일천하 - KBL 점퍼스 매각 혹은 해체?

6월 15일 KBL 이사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KBL 데이원 점퍼스(혹은 그냥 점퍼스)가 해체될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 팀이 존속될지 일단 15일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사태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급여가 체불되며 구단 이미지가 엉망이 되자, 캐롯퍼마일손해보험이 네이밍스폰서를 포기한지도 몇 달째... 사태는 생각보다 장기화되어.. 6월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에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다음 주인은 누구? - 캐롯 점퍼스 매각 협상 돌입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 모든 것이 참 빨리 진행된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스를 인수했던 캐롯 점퍼스가 첫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구단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이미 얘기가 진행이 george-marshall.tistory.com 사실 이미 농..

이쯤 되면 코미디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이고은 트레이드 영입

2주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 트레이드를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온다. 다행인 건 이제 팬으로도 그다지 화가 나지는 않는다는 것. 뭐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는 법이니까...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하 '페퍼')이 박정아 선수를 FA로 영입하고, 보호선수로 이고은 선수를 도로공사에 보낸 뒤, 6일 만에 더 충격적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보호선수로 페퍼를 떠났던 이고은 선수와 '최가은+1순위 드래프트 지명권'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 비단 페퍼 팬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 행보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결국 페퍼는 이고은 선수 이외에 아무런 세터 관련 플랜이 없었다는 것인데,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것일까. 우승팀 도로공사에는 이윤정이 있고, 이윤정과 이고은 선수는 공존하기 어려..

요행수 혹은 횡재 - 도로공사 배구단 박정아 FA 보상 선수 이고은 지명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보통 프로스포츠에서 이해할 수 있는 트레이드 등 딜이 터지고 나면, 며칠이 지나면 그래도 뭔가 의도가 짐작이 되거나 납득될만한 썰이 흘러나오기 마련인데, 이번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하 '페퍼')의 보상선수 명단 제출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해되는 부분이 없다. FA로 박정아를 연봉 최고액을 보장하며 박수받은 지 며칠도 되지 않아서, 주전세터 이고은 선수를 보상선수에서 제외하며, 1년 만에 도로공사에 돌려보낸 것. 여자배구 도공, 박정아 보상 선수로 이고은 지명 여자배구 도공, 박정아 보상 선수로 이고은 지명 이고은, 1년 만에 친정팀 복귀 www.chosun.com KOVO 역사상 이런 적은 당연히 없었고, 이고은 선수가 연봉 3억3천만원으로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것도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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