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운전석 쪽 와이퍼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비가 올 때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유리가 제대로 닦이지 않고 물 자국이 남았다. 사실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표현도 너무 점잖다. 나중에 제대로 살펴보니 와이퍼 고무가 양쪽으로 완전히 찢어져 있었다. 사진처럼 고무날이 길게 갈라져서 한쪽이 덜렁거리는 수준이었다. 막상 새로 사야지 마음을 먹으니, 와이퍼를 언제 교체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예전에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제일 싼 제품을 샀을 것이다. 언제인지 얼마였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선명한 기억은 하나 있다. 사실 그때도 한 번 삽질을 했다. 네이버쇼핑에서 찾아보고, 싼 가격에 ‘와, 싸다’ 싶어서 별생각 없이 주문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전면 와이퍼가 아니라 후면 와이퍼였다. 차에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