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칭찬하자 지난 일요일 9월 20일(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름 접전이었지만 리드도 거의 빼앗기지 않았고, 심판의 홈콜에도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일본도 조별 예선보다는 나아진 수비를 선보이며 한국 대표팀을 압박했지만, 실력 차이는 분명히 존재했고,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제 몫을 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금메달 결정전을 만들었다. 마줄스 감독에게 쏟아졌던 날선 비판을 생각하면, 아시안게임에서의 이런 압도적 경기력은 예상 밖이다. 월드컵 예선에 참패를 거듭하며 형편 없는 경기력을 보였을 때, 나부터도 형편 없는 연봉에 코치 서포트도 못 받는 이 감독이 성공할 가능성이 이제는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1차 시험무대에서 마줄스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