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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의 그림 솜씨 - 새로운 WADITO 로고 제작

새로운 블로그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꿈차님과 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블로그는 WADITO라는 별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주인장 둘이 부르는 이름이기는 하지만, 하루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힘든 일상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면서 보내는 메시지인, '뭐해오늘!'의 영어 버전의 줄임말이기에, 나름 애정을 가진 별칭이죠.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꿈차님께서 그려주신 기존 WADITO 로고도 정이 많이 든 그림입니다. 전 좋아하지만, 좀 어두운 배경이기도 하고,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요즘 트렌드랑 안 맞나 싶기도 했죠... 꿈차님께 새로 하나 그려달라 부탁도 했지만, 이 번에 수강한 인공지능 수업에서 ChatGPT 사용 시연을 몇 번 보면서, 이미지 제작에 꽤 능하다는..

HYUNDAI 32. 사무실과 현장... 당신의 선택은?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8)

HYUNDAI 32. 사무실과 현장... 당신의 선택은?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8) 드라마 "미생"이 방영된지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그 당시 정말 큰 인기를 끌었었죠. 저 역시도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대리까지 해본터라 미생 방영 중에는 감정이입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의 캐릭터 그리고 회사 상황들도 어찌나 저의 옛 한국 직장 시절과 비슷했던지...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미생의 매 화가 재미났지만 그중에 제가 꼽는 명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 장그래와 동기 한석율이 대회의실에서 맞붙었던 토론 배틀인데요, 그들은 "기업에서 현장근무란 무엇인가 ?" 그 정의를 두고 설전을 벌입니다. 한석..

목표는 달성인가 - VNL 여자배구 대표팀 프랑스 상대로 2승 수확

배구 여자대표팀이 VNL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6월 13일(목) 경기에서 프랑스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마감했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승리다. 신장이 월등한 유럽팀 상대로도 해볼만한다는 자신감도 얻었고, 마지막 세트까지 접전 끝에 승리한 것도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마지막 두 포인트를 모두 서브로 따낸 것도 의미가 있다. 여러모로 상황이 어렵고, VNL에서 언더독에 불과한 한국대표팀이지만, 서브 등 우리가 가진 무기를 잘 활용하고, 실력을 발휘한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해볼한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물론 그 다음날 14일(금)에는 바로 이탈리아에게 3:0으로 완패하면서 한계를 드러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감독을 교체하고 새로운 각오로 도전한 ..

아시아에서의 적응주의는 예수회 선교방식의 발전 결과인가? - 역사 속의 예수회 (6)

감사하게도 예수회 역사에 대해서 15분가량 강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기에 조금은 힘겨웠지만, 내게 좋은 기회였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적응주의'를 주제로 고군분투했지만, 너무나 방대한 예수회 역사에서 젊은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았다. 가톨릭 수도회의 역사적 궤적에 대해 젊은이들이 몹시 궁금해할 리도 없고, 이 주제에 대해 꼭 알리고픈 나는 아는 게 별로 없었으니, 지식의 폭발적인 전이가 일어나기에는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강의는 시작되었고,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자리에 평소보다도 많이 떨렸고, 발음도 일부 꼬였지만, 그래도 주어진 시간 안에 준비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었다. 1. 학습목표2. 예수회? 가톨릭 수도회 가. 고등학교 교과서별 예수회에 ..

동학운동인가 갑오농민전쟁인가 - 박태균 교수가 바라본 동학농민전쟁

몇 달 전 국방tv 방송 '역전다방'에서 갑자기 하차해서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줬던 전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박태균 교수가 총선 직전 중앙일보에 기고를 했다. 제목은 '130년 전 동학농민전쟁이 부른 역사의 소용돌이'이고, 동학농민전쟁 그 사건보다는 그로 인해 촉발된 그 후 한반도 국제정세 변화가 얼마나 극적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위정자들의 오판이 현재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130년 전 동학농민전쟁이 부른 역사의 소용돌이 | 중앙일보시모노세키 조약의 의미 시모노세키 조약이 중요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대만을 ‘영원히’ 일본에 할여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일본군은 철수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중국과 조공관계를 맺고 www.joongang.co.kr 학자로서 한국근현..

연봉 8억 선수 탄생과 2군 도입 사이 - KOVO 2군 도입 입장차

이제는 명실상부 겨울스포츠 중 인기 1위로 꼽히는 배구, VNL에서 30연패를 당해도, 챌린저컵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도 어쨌든 시청률은 잘 나오고, 가끔은 만원 관중도 기록한다. 실적에서는 위기지만, 인기는 역대 최고인 신기한 상황에서 배구계 실무진과 지도자들, 그리고 전문가까지 함께 보여 배구계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지난 5월 말 개최된 KOVO워크숍에서 프로배구 2군 리그 도입 문제를 논의한 것. 팬들 사이에서도 '2군도 없는 프로냐?' vs '드래프트 지명률이 50%가 넘는데, 무슨 선수를 더 발굴하냐?'라는 양 쪽 입장이 꽤 팽팽하게 맞서곤 한다. 찬반양론 배구에 대한 애정과 괜찮은 근거에 바탕한 것이기에 섣불리 한쪽이 옳다 말하기는 어렵다.   “올림픽 못 간다”, “10억 든다..

HYUNDAI 31. 글로벌 경영의 원조, 품질 개선에 매달린 20년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8)

HYUNDAI 31. 글로벌 경영의 원조, 품질 개선에 매달린 20년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8)"글로벌 경영"이란 전 세계적인 범위에서 생산, 판매 및  연구 개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 생산하고 수출하는 단순한 국제 경영 활동보다 광대한 범위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글로벌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은 세계 시장을 국경에 따라 구분하지 않고, 국가라는 경계를 초월하여 하나의 통합된 대상으로 파악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시장과 경영 환경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 다양한 거점들의 설치가 필수적이죠. 그리고 해외 거점의 활성화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지 고객 대응 능력으로 경쟁업체를 압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규모가 큰 기업일 수..

별로 기대되지 않던 제작비 200억원 대작 - 비공식작전(2023, 김성훈 감독)

기대가 작으면 만족도는 높은 법  그런 날이 있다. 뭔가 해야 할 일이 쌓여 있지만 하기 싫은 날, OTT를 켰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클릭하지 않았던 영화들만 계속 추천되는 그런 날. 아마도 정말 쌓여있는 일이 싫었던 모양이다. 평소에는 손이 가지 않았던 OTT 추천영화까지 클릭한 걸 보면 말이다. 이런 연유로 늦은 밤에 클릭한 ‘비공식작전’은 정말 기대가 작았고,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영화는 버릴 것 없이, 잔잔하게 재미있었다. 두 주연의 연기력도 좋았고, 소재도 나쁘지 않았고, 이제는 정말 옛날이 되어버린, 전 국민이 올림픽 유치에 국운이 걸려있다 믿었던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던 것도 좋았다. 아는 게 없기에 리얼하다 평가할 수 없지만, 그 시절 외교관 일상의 위험과 책임감을 보여준 것도 일상지식이 ..

원작을 넘어서기는 얼마나 어려운가 -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재용 감독)

이제는 오래된 영화 - 두근두근 내 인생  벌써 개봉한 지 10년이 지났다. 주연이었던 조성목은 대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되었고, 또 다른 주연 강동원/송혜교는 이제 부모 역할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물론 둘 다 여전히 멜로가 잘 어울리는 뛰어난 외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영화가 원체 잔잔하기에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지 못하지만, 긴 시간이 지났어도 내게 큰 의미가 있으니, 바로 원작이 김애란의 소설이기 때문이다.  최애 소설가 - 김애란  엄청나게 다독을 하는 편은 아니고, 소설을 손에 달고 살지도 않지만, 그래도 몇몇 소설가 작품은 출간되길 기다리며 섭렵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중 가장 팬이라 할 수 있는 소설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애란이다. 20대 초반 우연히 읽었던 단편소설에..

아웃사이드히터 경쟁체제 구축을 향해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이예림 영입

공식발표되기 전에도 게시판에 영입설이 돌았기에, 며칠간 기다렸던 소식이었다. 페퍼 배구단이 도로공사에서 방출된 아웃사이드히터 이예림 선수를 영입했다. 페퍼는 이고은을 흥국생명으로 보내며 샐러리캡을 비웠고, 도로공사는 강소휘를 영입하며 샐러리캡에 압박을 받았기에 성사될 수 있었던 길터주기 유형의 방출과 영입이었다.   페퍼저축은행, 리시브 능력 돋보이는 자유신분선수 OH 이예림 영입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자유신분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뛰었던 이예림은 지난 5일 방출돼 한국배구연맹(KOVO)의 자유신www.segye.com  페퍼 입장에서는 정말 필요했던 전력 보강이다.   일단 어느 정도 수비가 되는 선수는 페퍼에 꼭 필요하고, 아무리 많..

한국에 키 큰 선수 은퇴 - KBL 김승원 선수와 오리온스의 추억

어느새 35세, 최선을 다했던 농구선수 김승원 은퇴  삼성 썬더스의 김승원이 은퇴를 선언했다. 사실 현역으로서 마지막 뉴스가 될 은퇴소식조차도 많이 기사화되지 못했다. 그만큼 KBL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선수였고, 풀타임 주전으로 시즌을 소화한 적도 없었다. 2012년부터 총 네 번의 이적을 경험하며 5개 팀 유니폼을 수집했던 저니맨이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35살이 될 때까지 현역으로 프로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어느 정도 분명 경쟁력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된다. 이제는 커 보인다 말하기 어렵지만, 억대연봉도 받아봤던 김승원 선수, 흔히 벌어지는 KBL 은퇴소식 중 유독 눈에 띄었던 건 한창 농구를 챙겨보던 시절, 그가 오리온스 팬에게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기..

독서37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99, 밀란 쿤데라)

오랜만에 모였던 독서모임의 책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었다.   모임이 시작되자마자, 책을 추천한 멤버는 정식으로 사과했다. 책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사과에 다른 멤버들은 웃음 지으며 각자 인사로 오랜만에 책 이야기를 시작했다.    첫번째 질문, 이 책은 소설인가? 철학인가?  멤버 중 둘은 소설이라고 답했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줄거리를 구성하고 있으며, 결말의 반전까지도 보여주는 이 책은 소설이 아니냐고 답했고, 나 또한 그랬다.  한 명은 철학이라고 답했다. 존재의 가벼움, 키치, 영원회귀 이런 개념을 풀어내기 위한 수단으로써 주인공들의 삶을 보여준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다.  한 명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기묘하다면 기묘한 프..

23살 청춘의 도전 - LG 트윈스 이믿음 전격 선발 등판

아무리 예전만큼 야구를 챙겨보지 않아도, LG 선수들 중 낯선 이름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6월 4일 선발 등판 투수는 너무 생소한 이름이었다.  이믿음  누구지? 하는 궁금증에 찾아본 홈페이지에도 그야말로 아무 기록도 없었다. 첫 1군 등판인 동시에, 2차 4라운드 지명... 기억하기 어려운 커리어의 어린 선수였다.  요즘은 이제 나이를 먹었구나 싶은 것이 20대 초중반 어린 선수들을 보면, 이들의 젊음이 그냥 싱그러워 보인다.  이믿음 선수의 오늘 선발등판도 엄청난 도전이다. 23살, 대학교를 졸업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이제 4년차, 아직 아무런 1군 기록도 없는 이 선수는 오늘 전격적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상대는 키움, 공교롭게도 상대전적에서 가장 밀리는 팀이고, 상대 투수도 6승3패로 순항하..

냉정한 프로 세계 - 페퍼 이고은 2년만에 흥국생명으로 이적

언제든 소속팀을 떠날 수 있는 게, 프로선수의 숙명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좀 허망하다. 페퍼 배구단이 야심 차게 영입했던 팀 FA 1호 선수 이고은이 이원정과의 트레이드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불과 2년 전 페퍼 팬들은 주전세터를 FA로 영입했다며 환영했었다. 그리고 작년 보상선수에서 제외하는 희대의 바보짓으로 김세빈이라는 초고교급 유망주를 날리면서까지 지켜낸 주전세터가 바로 이고은이었다. 팀의 혼란이 극에 달했던 2023-2024 시즌 서서히 박사랑에게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고, 다음 시즌에는 주전 박사랑-백업 이고은 체제가 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팀을 떠날 거라 생각한 팬은 많지 않았다. 페퍼스, 결국 이고은 내보냈다결국 이고은이 페퍼스를 떠났다...

HYUNDAI 30. 학생이 갑자기 선생이 된다면 ?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7)

HYUNDAI 30. 학생이 갑자기 선생이 된다면?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7) 근대 자동차 산업의 발상지라고 일컬어지는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 태생이 모터시티인 (Motor City) 이곳에서도 디어본 (Dearborn) 지역이야말로 자동차 관련 명소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 개발 센터를 지나다보면 한켠에 피라미드 형태의 특이한 건물을 볼 수가 있는데요, 여기는 바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 (Automotive Hall of Fame) 기념관입니다. 메이저리그도 최고의 선수들을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이 존재하듯, 이곳은 세계 자동차 산업 역사 속에서 뛰어난 성과나 영향력이 있었던 인물들을 매년 엄선하여 헌액합니다. 1939년에 설립된 이래 자동차 관련 위인 ..

또다른 황금 밸런스 대형 트레이드 - 박병호-오재일 1:1 트레이드

KBO에서 흔치 않은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아주 예상 밖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박병호가 KT구단에 방출을 요구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고, 이 나이 많은 고액연봉자를 KT에서 그냥 방출하거나 혹은 2군에 묶어두기는 어려울 거라는 야구팬들의 예측이 많이 나왔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도 지나지 않아 이렇게 황금 밸런스 트레이드로 결말이 날 지는 몰랐다. 그것도 동갑내기 사이 1:1이라니, 트레이드 개요만 보면, 자칫 긴 시간 골칫덩이가 될 만한 박병호 방출 요구 이슈를 잘 정리한 KT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볼 만하다. 그렇다면, 조금만 더 뜯어보자. 두 팀은 도대체 이 트레이드를 왜 한 걸까? 그리고 이 트레이드 승자는 누가 될까? [IS 포커스] 박병호-오재일 맞바꾼 대형 트레이드, 선수도 팀도 이해관..

백지화(Tabula rasa) 정책과 적응주의(adaptation) - 역사 속의 예수회 (5)

백지화(Tabula rasa) 정책이란?  종교개혁이 있었던 16세기 유럽에서는 ‘통치자의 종교는 곧 인민의 종교’라는 원칙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통념이 일반적인 선교(정책)개념으로 확산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고, 이러한 결과로 나타난 선교개념이 바로 '백지화(Tabula rasa) 정책이다. 유럽의 그리스도교를 그대로 옮겨 심을 수 있도록 현지의 토착문화와 전통을 말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이 정책은, 스페인·포르투갈 주도로 이루어진 라틴아메리카 식민지 건설과 선교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이루어진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회가 라틴아메리카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백지화 정책과 완전히 무관하다고는 볼 수 없다. 스페인·포르투갈의 적극적 해외 식민지 건설을 해외선교 기회로 여겼던 것 또한 ..

HYUNDAI 29. 이게 도대체 무슨 말?? 사람이 개를 물고 지구는 평평하다고?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6)

HYUNDAI 29. 이게 도대체 무슨 말?? 사람이 개를 물고 지구는 평평하다고?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6) "사람이 개를 물었다! (Man bites dog)" "지구는 평평하다! (The Earth is flat)"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 의 2004년도 4월 28일자 기사에 나온 표현입니다. 사실적인 보도를 주로 전달하는 자동차 신문에서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일까요? 확인해보니... 이 표현들은 "있을 수 없는 이상하고 드문 일" 혹은 "전혀 말도 안된다"를 뜻하는 영어 관용구라고 합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당시 현대자동차를 다루는 기사에서 이 표현을 서두로 꺼냈습니다. JD파워의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토요타를 앞섰는..

HYUNDAI 28. 이렇게는 못 팔아!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5)

HYUNDAI 28. 이렇게는 못 팔아!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5) 분노한 정몽구 회장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렇게는 못 팔아 !! ” 정몽구 회장의 불호령에 오피러스의 선적은 즉시 중단되었고... 그는 미세한 소음의 원인 규명을 지시합니다. 이를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바쁘게 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갑니다. 결국 오피러스의 수출 일정은 예정보다 40여 일이나 늦어졌습니다. 보통 차량 운반선 한 척에 들어가는 자동차는 6천여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기준으로 선박의 하루 유지비용도 1억원이 훌쩍 넘어가구요. 유무형의 엄청난 손해가 예상됨에도 정몽구 회장이 결단을 내린 이유...! 그것은 바로 "품질경영" 때문이었습니다.     “품질을 잃으면 ..

한국배구에 꼭 필요했던 승리 - 3년만에 승리, VNL 태국전 3:1 승

(대표 이미지 출처: volleyballworld.com) 어 이겼다. 어떻게 이겼지? 응? 생각보다 잘했네 예상외의 승리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나서도, 아주 잠깐은 어떻게 이겼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이 번 대표팀에 대해서도 별 기대감이 없었고, 중국-브라질-도미니카에 3연패 했다는 소식에 비판이 빗발치는 게시판을 보면서도 '그럼 이길 줄 알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국은 여자배구 13위, 한국 팀 랭킹이 43위였기에, 태국전도 별 기대감이 없었는데, 의외의 승리였고, 오래 기다린 만큼 값진 승리였다. “승리까지 3년 걸렸다” 이다현 감격! ‘43위→37위’ 韓 여자배구, 태국 꺾고 VNL 30연패 굴욕에“승리까지 3년이 걸렸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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