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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62] 비교해보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서울 핫플레이스 VS. 엘에이의 명소 (4)

[미국 일상 62] 비교해보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서울 핫플레이스 VS. 엘에이의 명소 (4)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인기는 도대체 언제까지 갈까요? 이번주도 여전히 케데헌의 위상은 건재합니다.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는 케데헌의 글로벌 인기... 미국, 영국의 양대 차트를 동시에 씹어먹고 있는 케데헌 OST 순위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네요. 자 먼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로 가봅시다. 오늘자 1위는 케데헌의 골든, 5위는 소다팝, 6위가 유어아이돌입니다. 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통산 8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빌보드 핫100 순위는 더 뜨겁습니다. 오늘자 기준으로 골든이 또다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든 이외에도 Your Idol, ..

[한국 일상 37] 모두 어른들의 죄 - 지난 6월 고등학생 아파트 투신

벌써 세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빠르다. 다사다난한 세 달이기도 했지만... 이 뉴스를 읽고 소회를 포스팅하기에는 뭔가 무겁고 쉽지 않은 주제라 더 그랬던 것 같다. 한 고등학생이 지난 6월 강남 한 가운데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르포] 인부 매몰 사망 은마아파트...학생 투신 사망까지 ‘시끌’ | 찐뉴스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연이은 사망 사고로 충격에 휩싸였다. 한 아파트에서 나흘 간격으로 인부 매몰 사고와 고등학생 투신 사망 사건이 잇따www.chinnews.kr 아직은 어린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고, 몇 달 후 기억을 더듬어 검색을 해보니, 잘 모르는 인터넷언론 한 곳에서만 인부 매몰 사망 사건과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이 죽음을 기사화했다...

박제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 나빙과 이동원의 초상화

Part1. 어느 후배와의 박제가에 대한 대화 그날도 바빴다. 오랜만에 메시지를 보내온 후배가 반가우면서도, 빨리 답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던 걸 보면, 뭔가 분주했던 그런 평범한 하루였다. 인사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에, 친한 후배는 박제가에 대해 몇 마디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학부형 입장에서 교과 숙제를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에, 특별히 부담을 가지지 않고 몇 마디 의견을 던졌다. 오히려 고마웠다. 역사를 좋아하고 공부한다고 했지만, 주변에 역사 관련으로 말 걸어주는 사람은 귀하고, 반갑다. 지금 다시 보니 부끄럽지만, 어찌되었든 짧은 시간이나마 고민해서 말해준, 소중한 내 의견이기에 정리해서 남겨본다. 질)ㅇㅇ이가 한국사 시간 발표를 박제가 하고싶어해. 소비와..

믿고 찾는 액션 스피릿 - 비키퍼(2024,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제이슨 스타뎀 영화를 본 적이 있었던가.... 액션영화를 꽤 좋아함에도 이렇게 기억을 더듬는 걸 보면, 분명히 난 이 배우에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OTT 알고리즘 추천을 따라... 케이블 영화 채널 편성표에 따라... 어쩌다 보니 그의 작품을 감상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선 굵은 액션은 꽤 괜찮았고, 인물 서사나 복잡한 로맨스 감정 따위는 모두 내던져버리고 오로지 몸으로 부딪히는 작품 스타일도 호감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스타일리시 하지는 않다고 느껴졌다. 왜일까? 한눈에 들어오는 헤어스타일 때문일까.. 아무튼 한 OTT에서 랭킹에 들어온 '비키퍼'라는 액션영화를 클릭한 것도... 그 날 볼만한 게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잘 몰랐지만... 그래서 어떤 편견..

포케, 건강식의 파도에 올라타다

이 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소비 트렌드 모니터 결과로 제출한 것입니다. 굳이 길거리에 늘어나고 있는 포케 전문점 간판에 눈을 돌리지 않아도 한국에서 ‘포케(POKE)’의 인기는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 써퍼의 간편식이었던 포케를 먹으며, 바다를 찾지못한 대리만족을 하려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꾸준히 성장하고, 올여름 인기음식으로 자리잡은 포케의 인기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여러 현상/사례를 통해서 살펴보자. 1. 주문·수요 지표 증가세 최대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3~2024년 사이 ‘포케’ 메뉴 주문수가 42.9배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5년에도 여전해서, 2024년 대비 2025 상반기, 배민 집계에서 대표적 건강식인 포케 ..

삼성라이온즈 팬과의 대화 - 때아닌 포지션 점검, 그리고 최채흥

벌써 20년을 넘게 알고 지냈던 삼성 팬들이 있다. 나보다 훠얼씬 야구를 잘하고, 나만큼 야구를 많이 봤으며, 야구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고... 내가 엘지 골수팬인만큼, 삼성 골수팬인 사람들이다. 또 다른 삼성팬이 있다. 그야말로 좋은 형님인 이 분은 엘지 계열사에 재직하셨음에도 골수 삼성팬이어서 단체 야구관람이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얘기하는 분이다. 어쩌다 보니 이 세 분과 야구 얘기를 나눴다. 늘 야구 얘기는 재미있다. 그리고, 응원 팀 걱정은 그만큼 진심 어린 우려와 뼈저리게 느낀 감정이 뒤섞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아무리 많은 게임을 봐도 엘지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내게는, 색다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즐거운 자리였다. 1. 김영웅, 이재현은 아직 S..

[미국 일상 61]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서울 VS. LA 핫플레이스 비교 (3)

[미국 일상 61]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서울 VS. LA 핫플레이스 비교 (3) 아니 도대체 케데헌의 인기는 언제 사그라드는 것일까요? 2025년 여름 전세계를 강타한 케데헌... 결국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를 통틀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며칠전 보도에 따르면 케데헌의 누적 시청 수는 2억6600만명. 이로서 영화와 쇼 부문을 합쳐 넷플릭스의 역대 콘텐츠 1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그러면 이전까지 1위였던 작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징어 게임1" 으로 2억 6520만명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한국의 배경과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 4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하다하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조코비치마저 케데헌 사자보이스의 소다팝 댄스를 ..

농구덕후 후배와의 대화, 그리고 아듀 안준호 - 남자농구 2025 아시아컵 결산

농구를 꽤 좋아하는데, 이제는 몸이 예전 같지 않아 공을 튀기기 어렵다. 사실 잘하는 편은 아니었고, 그저 농구공을 던지며 시간 보내는 걸 좋아했었는데, 동년배 남자애들은 정말 농구를 좋아했기에, 내가 특출 나게 농구광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세인 NBA에 엄청난 관심은 없는 걸 보면, 여전히 내가 농구광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국가대표팀 활약에 가슴이 뛰고, 이현중, 여준석의 활약에 흐뭇한 걸 보면, 어린 시절을 농구공과 함께 보낸 건 분명히 내 일부이자 내 기억이다. 그런데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호적수들을 꺾고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입증했어도, 그 반가운 뉴스를 함께 떠들 사람이 주변에 없다. 물론 친구가 많지 않은 탓이기도 하지만, 대학생 시절까지 함께 공을 튀겼던 아이들은 이제 모두 ..

영어 한국사: The early stages of Korean slavery up to the 1100s-33

A second pattern was that the state uncompromisingly defined slaves as forming the lowest echelon of society regardless of their occupation. Under the Chosŏn Dynasty it was virtually impossible to negotiate a way out of such status. The social strata comprised the ruling elites, called yangban, commoners or sangin, and the slaves · nobi and ch’õnin. The state controlled mobility across the diffe..

[미국 일상 60] 아이러브쏘니!! 오늘은 손흥민이 LA FC 홈경기 데뷔하는 날!

[미국 일상 60] 아이러브쏘니!! 오늘은 손흥민이 LA FC 홈경기 데뷔하는 날! 어느덧 LA FC의 일원으로서 이제까지 3경기를 치룬 손흥민 선수. 지난 8월 23일, 댈러스와 세 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득점을 했었는데요, 정말 EPL 득점왕의 클래스와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죠. 손흥민은 환상적인 궤도를 그리며 프리킥골을 쏘아올렸고, 이로서 미국 프로축구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영상을 봤는데 와... 그 궤적이 "아름답더군요". 자... 드디어 오늘은 손흥민 선수가 드디어 LA FC 홈경기에 데뷔하는 날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2호골을 이어갈 수 있을지, 큰 기대 속에서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수많은 엘에이 팬들은 오늘만을 기다렸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손흥민 선수는 오늘 멋진 사복패션으로 ..

[미국 일상 59]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서울 핫플레이스 VS. 엘에이의 명소를 비교한다면? (2)

[미국 일상 59]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서울 핫플레이스 VS. 엘에이의 명소를 비교한다면? (2)이번주에도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엄청난 인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제가 작성한 지난 블로그 글의 조회수도 상당히 올라갔을 뿐더러... 이번주 유튜브 쇼츠 컨텐츠들을 보면 지난 주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있었던 케데헌 싱얼롱 상영회 후기로 도배가 되어버렸습니다. 드디어 넷플릭스가 후속편에 대한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볼 땐 곧 후속편 제작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소니픽처스의 행보가 꼭 그렇습니다. 케데헌 공동 연출을 맡았던 메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과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신빙성을 더하네요. 그러면 후속편의 배경은 과연 어디가 될까요? 매기 강 감독은 후속편에서 루미..

영어 한국사: The early stages of Korean slavery up to the 1100s-32

Thus, from the fifteenth to the seventeenth centuries, Korean slavery exhibited three major features. First, an increasing share of the large slave population came to be employed in direct economic activities such as agricultural production. In classical Marxist terms this was the era when Korean slavery came closest to resembling an ancient slave society. Agricultural production here should not..

영어 한국사: The early stages of Korean slavery up to the 1100s-31

Heritable status in Korea ensured a rising slave population. Slaveholders married their slaves to commoners in order to increase the number of slaves. Impoverished commoner households married off their young daughters to male slaves while unmarried male commoners too poor to get married also took female slaves as their wives. The slave population could only grow in these circumstances. There wer..

영어 한국사: The early stages of Korean slavery up to the 1100s-30

The proportion of enslaved people varied from region to region within Chosŏn Korea. In present-day South Korea it perhaps reached 40 percent toward the southern half of the peninsula, where agriculture was particularly important. While the slave ratio might reach 40 to 50 percent in some rural areas, household register of 1663 of 1663 from northern suburb of Hanyang, the capital city of Chosŏn, ..

영문과 교수의 인문학 걱정 - 형편 어려운 인재, 조건 좋은 해외로 떠나... 국가에도 타격 (서울대 인문대학장 안지현 교수)

인문대학장에게 직접 듣는 인문학의 위기, 아니 대학의 위기 경영학자인 서울대 이유재 교수의 인문계 걱정에 이어, 서울대 인문대학장이 직접 인터뷰에서 대학 인재 유출을 걱정하는 걸 보니, 정말 인문학이 위기는 위기인 모양이다. 전에 이유재 교수도 진심 어린 우려를 표했지만, 사실 지금의 위기가 특정 학문의 위기일까. 한국 최고 명문대 학장이 논리 정연하게 '위기'라고 설명해 준 내용을 들어보면, 사실 대학 자체가 위기이고, 한국사회 전체의 위기이기도 하다. “형편 어려운 인재, 조건 좋은 해외로 떠나... 국가에도 타격”형편 어려운 인재, 조건 좋은 해외로 떠나... 국가에도 타격 안지현 서울대 인문대학장 인터뷰www.chosun.com 다시 중국, 미국과의 비교, 늘 힘겨운 한국 한반도 역사를..

영어 한국사: The early stages of Korean slavery up to the 1100s-29

In addition, as during the early years of Koryo, the Chosŏn Crown at first attempted to restrict the growth of the slave population. The Patrilineal Succession Law (chongbupõp) requiring offspring to take on the slave status only from the father was in fact briefly enacted during the reign of King T’aejong (r. 1400–1418), but the opposition was fierce, and the legislation was never effectively e..

영어 한국사: The early stages of Korean slavery up to the 1100s-28

Any conflict that arose between traditional Korean and Confucian values of slavery was always resolved favorably to Confucian elites as slave owners. A typical example is the legislation of slave succession. As we have seen, Mongol dominance had already ensured that the heritability of slave status was already incorporated into common law by 1300. In the fifteenth century, the heritability of sl..

[미국 일상 58]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서울 성지 VS. 엘에이의 명소를 비교한다면? (1)

[미국 일상 58]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서울 성지 VS. 엘에이의 명소를 비교한다면?(1) 요즘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인기가 "전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이 영화의 전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한국 문화, 음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죠? 현재 미국의 상황은 가히 신드롬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들용 영화라고 처음에 생각했던 부모들이, 이젠 본인들이 이 영화에 흠뻑 빠지는 바람에 15-20 번 정도 반복해서 시청한 어른들도 수두룩하다고 하네요. 관련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틱톡 영상들을 보면 케데헌의 매력에 빠진 어른들의 모습을 재미나게 표현한 영상들도 넘쳐나구요. 그리고 그 여운을 못잊어... 뉴욕과 시카고 등 각 대도시에서는 "케데헌 싱얼롱 투어버스"를 타고 영화 ..

[미국 일상 57] 미국 코스트코에 홍삼이? ~ K-팝 덕분에 한국인지 미국인지 구분 안가는 요즘 엘에이 코스트코!

[미국 일상 57] 미국 코스트코에 홍삼이? ~ K-팝 덕분에 한국인지 미국인지 구분 안가는 요즘 엘에이 코스트코!어제 퇴근하는데 와이프로부터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저녁거리와 아이들 도시락 반찬 재료 그리고 기타 생활 필수품을 사오라는 것이죠. 사야될 물건이 몇 개 안되지만 제 머리로는 외우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와이프는 물품 리스트를 항상 카톡으로 보내준답니다. 카톡으로 보내줘도 가끔씩 살 것을 한두가지 빼먹는 나...ㅎㅎ 정신 바짝 차리고 빠뜨림 없이 특명을 완수해야겠습니다. 오늘의 장보기는 난이도가 중상급. 왜냐하면 한곳에서 다 끝낼 수 있는게 아니라, 코스코와 타겟을 한시간 안에 둘 다 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쇼핑몰 사이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시간을 세이브하기 위해 타..

독서60 - 지구 끝의 온실(2021, 김초엽)

스타 작가 김초엽에 대한 궁금증 독서모임에서 흔히 말하는 쎈 책을 고르는 건 부담스럽다. 나만 좋아할 것 같은, 다른 이가 싫어할 것 같은 센 책은 아무래도 망설여지고, 강하게 눈길을 끌지 않아도 좀 말랑해 보이는 책에 손이 더 가는데, 이 책도 그랬다. 소설을 많이 읽지만, 고전 명작 쪽에 집중해 왔던 멤버들에게 새로운 소설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을 테고.... 무엇보다도 몇 번이나 빌렸다가 읽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제는 덜고 싶었던 것도 같다. 한국 대표 SF소설이자, 청소년 권장도서.. 2129년 배경으로 디스토피아를 거쳐 살아난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소설의 장르는 당연히 SF이다. 그리고, 인류의 업보와 과학의 가능성, 그리고 성장과 회복, 자연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기에 당연히 청소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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