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1호 트리플 크라운 테일러 테일러가 해냈다. 공격성공률은 26%에 불과하고, 범실을 10개나 했지만, 어쨌든 23 득점을 기록했고, 그 와중에 팀 역사에 길아 남을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공격효율은 형편없었지만, 어쨌든 자기 장점을 잘 살려서 어떻게든 득점을 내고, 상대 흐름을 끊어주는 건 주전 OP다운 모습이었다. 팀도 이제는 테일러보다는 두 OH 위주의 공격 패턴을 주로 구사하면서, 오히려 상대 팀에게 역으로 혼란을 주는 느낌인데, 조금만 범실을 줄인다면, 이제는 트리플 크라운에 걸맞은 공격도 자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육서영 꿈에 나오겠다. 테일러 시합 중 게시판에 쏟아지는 응원을 보다가 그야말로 빵터지는 댓글을 발견했다. "육서영 꿈에 나오겠다. 테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