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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여자배구 3

테일러 너마저도 - KOVO 2024-25 시즌 6차전 페퍼저축은행 0:3 패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팬들에게 조금은 기대가 있었다. 목을 빼고 기다렸던 외국인 테일러 프리카노도 드디어 출전하고, 상대팀 IBK기업은행도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시아쿼터 자리를 세터 보강에 쓴 팀이다. 그만큼 좌우 공격력이 모두 리그에서 상위는 아니라는 뜻이기에... 일단 높이를 보강하고 빅토리아만 어떻게 봉쇄를 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실낱 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큰 구멍을 메우지 않고 출항한 배처럼, 팀은 한 방에 무너졌다.  그 과정에서 박정아는 지쳐보였고, 장위도 당황한 듯 실수를 연발했으며,  무엇보다도 리시브 효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리시브진은 작년과 별 달라진 바 없는 모습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테일러는? 솔직히 자비치와 별 차이 없는 모습이었다. 굳이 꼽자면 밝은 표정..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 KOVO 2024-25 시즌 5차전 페퍼저축은행 1:3 패배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KOVO에서 외국인선수 없이는 1승도 불가능한 모양이다. 물론 김연경이 있는 흥국생명이야 당연히 대등하게 싸울 수 있고,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도 모마 없어도 상대에 따라서는 해볼만하다. 그런데 페퍼저축은행에게는 꿈만 같은 일인가보다. 전력누수가 전혀 없는 디펜딩챔피언을 상대로는 어림도 없었다. 1세트 초반부터 연달아 막히는 OH 포지션에서의 공격에 불안했는데... 역시 그런 공격실패는 단순한 운이 아니었다. 리시브가 100% 완벽하게 되어도 OP 공격이 마땅치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블로킹을 그 쪽으로 촘촘히 세웠고, 김연견도 어떤 포지션이든 무조건 OH 쪽에서 오는 공격 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OP 후위공격은 없을 거라 확신하는 현대건설 전위 모습에... 누구에게나 있..

어느 쪽이든 장소연 감독의 결단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외국인 자비치 선수 교체 논란

컵대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자비치 선수 지난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며, 만년 꼴찌팀 페퍼의 공격을 이끌어줄 것이라 믿었던 자비치 선수가 2024-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논란을 만들고 있다. 바로 다른 외국인 선수로 교체된다는 소문에 휩싸인 것.. 안타까운 건, 몇 안 되는 페퍼 팬들조차도 이 소문이 얼토당토않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교체할만하다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될 정도로 지난 컵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이 시원치 않았다. 열쇠는 자비치가 쥐고 있다, 전력 ‘업그레이드’ 페퍼저축은행이 승점 자판기에서 벗어나려면[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전력은 확실히 업그레이드했다. 외국인 선수 자비치가 제 몫을 한다면 페퍼저축은행은 리그의 ‘다크호스’가 될 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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