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페퍼리시브 3

이 정도면 5세트 울렁증 - KOVO 2024-25 시즌 17차전 페퍼저축은행 2:3 패배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 여전히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래도 6연승 중인 상대가 빈틈을 보이면 물고 늘어져서 두 세트를 빼앗아 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블로킹은 확실한 무기로 자리를 잡았고, 늘 그렇듯 분산되는 공격은 상대방 블로킹 시선을 잘 빼앗았다.  결국 승리로 기억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홈에서의 접전 후 패배는 진한 여운을 남겼지만, 그러한 감정은 생각보다는 금방 가라앉았다. 완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접전을 벌였기 때문인지... 아니면 마지막 세트를 시작할 때 이미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페퍼는 또 한 번의 패배를 받아 들었고, 선수들은 그 와중에 자기 장점을 비교적 많이 보여줬다.   승리로 기억되지 못한 테일러의 활약, 23득점, 공격..

아직은 가진 게 적은 페퍼 - KOVO 2024-25 시즌 11차전 페퍼저축은행 0:3 패배

아직은 가진 게 적었던 페퍼: 1위 팀 상대로 셧아웃 패배  1위팀 그것도 10연승 중인 팀을 이겨보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누가 못했다, 누가 부족했다 라는 것을 집어낼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전체 영역에서 한 수 위로 보였고... 그 안에서 선수들은 이것저것 해보려고 애를 썼으나, 10연승을 이끌고 있는 김연경과 오랜만에 여제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 팀원들 앞에서 홈 이점도 소용 없었고, 오히려 여유를 가지고 있는 건 흥국생명이었다.  결국 윈나우를 노리는 우승후보와 아직은 갈길이 먼 하위팀과의 격차일 것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OH진과 리베로를 바탕으로 왠만한 서브에 흔들리지 않는 흥국생명에 페퍼는 승부처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고, 1~2세트 접전에서 정말 정해진 수순처럼 무난하게 연달아..

페퍼저축은행이 배구를 못하는 이유 - 결국은 리시브

대표이미지 출처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인스타그램 11월 5일, 1세트 혈전을 끝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 듯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완패한 페퍼저축은행. 사실, 시즌 겨우 1승. 이제 1라운드가 끝났다지만.... 3:0 셧아웃 패배가 놀라울 것 없는 신세인데, 그래도 2~4세트 경기력은 정말 팬 입장에서도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대단했다. 마지막에는 정말 농구 가비지타임처럼, 상대 정관장이 대놓고 중앙공격을 하며, 연습하듯 맹폭하는 것도 전혀 견제를 못했는데... 헛웃음과 함께 중계를 끄고, 나중에 기사를 보니 페퍼가 정관장에 13전 전패인 모양이다. 13전 13패에 승점 따기도 힘들다, 고작 1점 획득이라니…정관장만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페퍼, 페퍼저축은행은 정관장 지옥에서 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