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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14] 내앞에서는 모두 멈춰!!... but 오늘은 럭키 데이!

[미국 일상 14] 내앞에서는 모두 멈춰!!... but 오늘은 럭키 데이! 이곳 엘에이에서 살다보면 바삐 운전하고 길을 갈 때 저의 맥을 탁! 풀리게 하는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바로 기차 건널목에서 기차가 지나갈 때, 그리고 정차한 스쿨버스를 만날 때에요. 엘에이에는 롱비치라는 곳에 커다란 항구가 있어서 수출입 물류량의 많은 부분을 기차로 나릅니다. 그래서 엘에이 도심 곳곳에 많은 화물용 철도가 뻗어있고 특히 도시계획이 잘 되지 않은 지역일수록 이 철도망과 주택가 그리고 공업단지가 뒤섞여 있어서 여기저기 건널목도 참 많습니다. 평소엔 기차가 잘 다니지 않다가도 어쩌다 기차가 지나간다는 벨소리와 함께 눈 앞에 빨간불이 점등되고 가드레일이 철커덕하고 내려지면 그때부터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ㅎㅎ 그냥 ..

HYUNDAI 07. 내가 쩐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 현대자동차의 미국 진출기 (2)

HYUNDAI 07. 내가 쩐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 현대자동차의 미국 진출기 (2) 지난 글에서 제가 빈패스트에 대해 다룬 것은 그들이 최근에 보여주는 열정적인 모습에서 과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했을 초기 상황들을 조금이나마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중반 사이 현대자동차가 의욕적으로 세계 진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정말 "진격의 현대자동차" 였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마도... 빈패스트는 현대자동차가 시도했던 진취적인 해외 진출 역사를 보고,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976년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를 선보인 지 10년 만에 미국시장을 두드리는데 성공합니다. 그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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