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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흥국 2

두 번의 기회는 없었다 - KOVO 2024-25 시즌 13차전 페퍼저축은행 0:3 패배

듀스 접전 후 패배, 그 후 두 번의 기회는 없었다.   1세트 경기 수준은 꽤 높았다. 물오른 공격력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페퍼는 한다혜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처절한 수비를 선보이며 맞섰다.  엄청난 수비 집중력을 선보이며 24점에 먼저 도달했고, 운명의 장난처럼 거함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를 선취할 수 있는 하이볼이 이한비에게 왔지만, 상대 블로킹은 높았다. 그 블로킹 한 방에 기가 꺾인 페퍼는 무난하게 두 점을 더 헌납하며 세트를 내줬고, 우세한 분위기를  차지한 절대 1강 흥국을 상대로는 페퍼에게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모든 면에서 조금씩 다 나은 전력의 1강, 흥국생명  아직도 하위권 이미지를 완전히 벗지 못한 페퍼 팀과 비교했을 때 흥국생명은 모든 면에서 나았다. 서브..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 - 페퍼 박사랑 세터 대활약

처참한 국제대회 성적과 별개로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KOVO 여자부 2023-2024 리그, 그 와중에 페퍼저축은행은 예상대로 수많은 패배를 적립하며 꼴찌를 기록하고 있고... 이제는 그 패배도 별로 뉴스거리가 아닌지... 스포츠뉴스에서도 점점 페퍼 배구단의 지분이 줄어들고 있다. 그 와중에 오랜만에 페퍼 박사랑 선수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꼼꼼히 읽어보았다. 핵심은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12월 1일에 있었던 흥국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패배했는데, 2세트부터 경기에 들어선 박사랑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가는 큰 활약을 한 것. 야스민, 박정아, 이한비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거느리고도 늘 단순한 공격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었던 페퍼 입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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