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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도시 2

[미국 일상 34] 다리 밑 의문의 초상화... 그 주인공은 누구?

[미국 일상 34] 다리 밑 의문의 초상화... 그 주인공은 누구? 엘에이 남서부의 도밍구즈 지역... 소규모 공장들과 낡은 상업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서 마치 90년대 초중반 서울의 위성도시나 변두리 공단지역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건물의 빈 벽마다 그래피티 낙서들이 꽉차있어요. 실제로 이곳에 거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약간은 움츠려들 수도 있는 분위기네요. ㅎㅎ오늘은 이곳의 한 로칼도로로 운전 중에... 낡은 다리 위로 갑자기 시선이  갑니다.자세히 보니... 누군가가  다리 중간에 흑백으로 사람 얼굴을 그려놓았어요! 저 위치는... 일반인이 직접 그리거나 스프레이로 뿌려서 만들기에는 정말 쉽지 않은 각도인데... 도대체 누가 언제 이렇게 만들어놓았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그림외에는 어떠한 문자..

[미국 일상 18] 동심원이론을 아시나요? - 디트로이트 이야기 (2)

[미국 일상 18] 동심원이론을 아시나요 ? - 디트로이트 이야기 (2) 순식간에 고속도로는 제 차로 인하여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제 뒤에 위치한 차들이 앞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쭉 밀려버리는 상황이 되었으니까요. 패닉 상태가 온 저는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죠. 차 사고가 나면 바로 보험회사에 전화해야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이... 막상 외국에 나와서 환경이 바뀌니 통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머릿 속에 잠시 스치는 생각은... 집에서 출발할 때는 뜻밖의 비가 매우 미웠지만, 그때만큼은 너무 고맙더군요.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로 인해 고속도로 위 자동차들의 속도가 평소보다 높지 않았고, 이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간신히 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저는 그대로 차에 들어앉아 속을 끓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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