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34] 다리 밑 의문의 초상화... 그 주인공은 누구? 엘에이 남서부의 도밍구즈 지역... 소규모 공장들과 낡은 상업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서 마치 90년대 초중반 서울의 위성도시나 변두리 공단지역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건물의 빈 벽마다 그래피티 낙서들이 꽉차있어요. 실제로 이곳에 거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약간은 움츠려들 수도 있는 분위기네요. ㅎㅎ오늘은 이곳의 한 로칼도로로 운전 중에... 낡은 다리 위로 갑자기 시선이 갑니다.자세히 보니... 누군가가 다리 중간에 흑백으로 사람 얼굴을 그려놓았어요! 저 위치는... 일반인이 직접 그리거나 스프레이로 뿌려서 만들기에는 정말 쉽지 않은 각도인데... 도대체 누가 언제 이렇게 만들어놓았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그림외에는 어떠한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