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글쓰기 - 국어사전과 한국어

가끔 헷갈리는 '채'와 '체'

마셜 2024. 9.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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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일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문서를 많이 작성합니다. 일을 한 지 이미 15년이 훌쩍 넘어가지만, 아직도 오타도 내고... 맞춤법을 틀리기도 하죠. 언뜻 생각해보면 정확한 뜻을 설명은 못해도 당연하지만 가끔 헷갈리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소개하는 '채'와 '체'도 정확한 뜻은 뭘까 싶어서, 국어사전을 펼쳐 뜻과 예문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채: (의존명사)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의 뜻을 타나내는 말
예문_ 산 채로 잡다.

 

그렇다면, '체'의 뜻은 무엇일까요?

 

체: (의존명사)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를 뜻하는 말
예문_ 잘난 체 마시오.

 

 '채'와 달리 부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뜻 자체를 기억할 필요는 없겠지만, 글을 쓰다가 문득 헷갈릴 때는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된다면 '체'를, 그렇지 않다면 '채'를 떠올려도 큰 실수를 피할 수 있겠습니다. 보면 볼 수록 오묘한 의존명사의 세계입니다. 

 

 '정확한 글쓰기 - 국어사전과 한국어' 카테고리의 포스팅은 제가 일상에서 접하는 한국어 표현 중 헷갈리는 것을 
사전에서 확인하여  기록해두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단어의 뜻과 예문은 모두 '동아 새국어사전 제5판'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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