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미지 출처 : KB손해보험 배구단 홈페이지) 준우승팀이 최하위가 되는 것에 2년이면 충분했다. 놀라운 탄력을 보여줬던 케이타 선수를 앞세워 KOVO 남자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지 불과 2년, KB손해보험은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전통적으로 약팀이긴 했어도 한 번도 최하위를 한 적은 없는 팀이었다. 물론 이건 KB손해보험이 금성사 시절부터 끈끈한 팀이어서였다기보다는... 전통의 약체 한국전력이 늘 최하위를 맡아두었기 대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치욕이라면 치욕... 그 와중에 그 치욕의 무게를 느꼈는지... 시즌이 채 10 경기도 남지 않았는데 후인정 감독이 지난 2월 14일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후인정 KB손보 감독, 성적 부진 이유로 자신 사퇴프로배구 남자부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