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영화를 많이 보던 시절을 지나... 이제 막 이것저것 폭발적으로 늘어난 놀거리를 찾아 영화를 좀 멀리하던 나이였다. 그래도 기억에 선명하다. 그랬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분명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명곡 'We will rock yoy'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마상창시합!! 엄청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가 흔치 않았고, 전쟁영화도 활발하게 개봉하지 않던 시절, 중세 기사들의 결투를 연상하게 하는 마상창시합은 충분히 액션/전쟁 영화 덕후들의 눈을 끌 만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故 히스 레저, 그 잘생긴 외모를 잘 살린 포스터이다. 영문 포스터를 보며 느낀 건 '기사 윌리엄'보다는 영문 제목 'A Knight's Tale'이 훨씬 적절해보인다는 점.. 지붕수리공 아들의 극적 성공담을 담은 영화는 특별한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