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의 운영컨셉이 확실해졌다. 바로 '짠돌이' 이 컨셉 자체가 부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관중수입 혹은 광고 수입 등으로 자생력을 갖추기에는 갈 길이 먼 프로배구판에서, 아껴쓰면서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겠다면, 그 또한 일리 있는 계획이다. 아니면 팬으로서는 알 수 없는 예산 마지노선이 있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지 않나.. 여러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다지만, 창단 첫해 얇은 선수층으로 내내 고생하면서 3승28패를 했던 신생팀이 그 다음해 신인드래프트에서 고작 2명만을 지명했다니... 물론 전체 1순위로 최장신 염어르헝 선수를 잡았으니, 만족감도 있었던 드래프트이고, 쓸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는 건 모든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