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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감독 3

역대 최고 미들블로커는 엉망진창 팀을 구할 수 있을까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장소연 감독 선임

생각해보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행보는 늘 예상 밖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백전노장 김형실을 첫 감독으로 선임했던 건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행보였고, 그 외에는 계속되는 파격의 연속이었다. 특별지명에서는 즉전감이 있었던 현대건설을 외면하고,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만 잔뜩 지명했으며, 김형실 감독 후임으로도 한국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미국인 아헨 킴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아헨 킴이 석연찮은 이유로 팀을 떠나자, 이번에는 경력이 훨씬 좋은 다른 미국인 조 트린지 감독을 데려왔다. 그 사이사이 엉망진창 FA보상 선수 유출 사태, 팀내 괴롭힘 사태, 출전불가 조항 포함 트레이드 등은 논외로 하자. 이번에는 경험많은 맹장 타입 국내파 감독이 올 거라는 예상을 또다시 깨고 사실상 코칭 경험이 없는 장소연..

고마워서 눈물이 나네 - KOVO 페퍼를 위한 아시아쿼터 선발 방식 변경

2승 19패의 압도적 꼴찌 KOVO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올시즌 현재 성적이다. 꼴지는 이미 확정적, 최근에는 외국인 야스민 선수도 지친 기색이 보이고, 선수들에게서 그나마 보이던 화이팅도 없어지고... 지난 1월 7일 경기에서는 오지영 선수가 결장하자, 채선아, 김해빈 선수가 프로팀 리베로가 상태팀 플로팅 서브를 두려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팀 자체가 무너졌다. ‘14연패 수렁’ 페퍼저축은행, 탈출 해법 없나?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에이아이(AI)페퍼스가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창단 3년 차지만, 여전히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며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해 팀 최다 연패(17연패) 불명예 기록을 코앞 www.hani.co.kr 페퍼의 팬으로서,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뭐... 하루..

한국식 진상질의 필요성 - 젊은 신사 페퍼 조 트린지 감독의 KOVO생활

(대표 이미지 출처 : 페퍼 배구단 홈페이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하 '페퍼')이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가볍게 12연패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늘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로 지는 패턴은 비슷하고, 나쁘게 말하면 발전이 없는 팀으로... 이제는 해설위원들에게도 애정 어린 비판이 아니라 맹비난에 가까운 지적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뼈때리는 지적을 잘하는 박미희 위원은 얼마 전 경기에서, 페퍼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마인드를 지적하며 명언을 제조했다.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잘해야죠." 프로라면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거고, 경기에서 기본적인 플레이는 잘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말까지 아프게 느껴질 정도로 지금 페퍼 선수들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져 있고, 리시브 등 기본기는 형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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