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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세터 3

시즌 5승째! 이제는 순위싸움을 향해 - KOVO 2024-25 시즌 14차전 페퍼저축은행 3:0 승리

해가 바뀌기 전 시즌 5승, 일단 일차 목표는 달성  창단 후 페퍼저축은행(이하 '페퍼')의 시즌 최다승은 겨우 5승이었다. 시즌 36경기를 치르는 KOVO에서 아무리 신생팀이고 약체였다지만, 겨우 다섯 번 밖에 이기지 못하는 게 페퍼 실력이었고 현실이었다. 차곡차곡 FA를 영입하고, 외국인선수와 아시아쿼터도 1순위로 영입(*이 와중에 외국인 1순위는 1라운드 중 교체)하고, 이리저리 트레이드도 하고, (이 와중에 신인 지명권도 차곡차곡 팔아먹고) 꾸준히 보강을 한 덕분일까,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기도 전에 시즌 다섯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상대는 전력이 많이 약화된 GS칼텍스(이하 '지에스')였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셧아웃 승리였고, 모든 지표에서 상대방을 압도했다. 지에스도 최고 외국인 실바를 앞세워 ..

결국 또다시 엇박자? 페퍼 자비치 부진 속 패배 - 2024 통영·도드람컵 대회 페퍼 3연패로 마감

매년 정규시즌 개막 전 열리는 컵대회의 중요성은 배구관계자에게 어느 정도일까?  돈 받고 배구를 하는, 그래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는 프로에게 한 경기 한 경기는 당연히, 자존심이 걸린 무대이지만, 때로는 팀 사정에 따라, 때로는 감독 스타일에 따라, 외국인을 빼거나 2진급 선수들을 테스트하며 대회에 임하기도 한다.   이번 컵대회,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페퍼는 가볍게 3연패로 예선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작년 시즌 5승 밖에 거두지 못한 팀에게 무슨 기대를 하느냐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페퍼에게 이 실패가 안타까운 이유는 두 가지,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안 좋아졌다는 점과 외국인 선수 자비치의 한계가 너무나 여실히 드러났다는 점이다.   GS칼텍스, 페퍼..

페퍼의 리빌딩 Ep3 - 특히 페퍼에게 필요한 주전 경쟁

페퍼의 리빌딩 Ep1 - 어쩔 수 없는 선택, 새로운 외국인 선수 1. 페퍼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야스민, 터키 리그로 떠나다.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던 것처럼 기억되는 이 번 시즌 페퍼였지만, 사실 야스민은 외국인 선수 중 단연 으뜸이었다. 엄청난 높이과 george-marshall.tistory.com 페퍼의 리빌딩 Ep2 - 칼바람이 필요한 계절, 페퍼의 여름 시즌을 망친 프로스포츠 구단에게 비시즌은 평화로울 수 없다. 적절한 성과 보상과 떠나는 선수에 대한 안배와 같은 행복한 고민은 목표를 달성하거나 팬들에게 인정받을만한 실적을 낼만한 팀 george-marshall.tistory.com 1. 한 시즌 내내 계속되었던 세터 전쟁, 출혈경쟁의 승자는 누구인가? 시즌이 개막할 때만 해도 당연히 주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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