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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배구단외국인 2

보조공격수의 역할 - KOVO 2024-25 시즌 31차전 페퍼저축은행 0:3 패배

셧아웃 패배, 점수차는 단 9점, 그리고 이소영의 9득점  묘한 경기였다. 셧아웃 완패처럼 보이지만, 경기흐름은 엎치락뒤치락이었고, 3세트 초반에는 4:0까지 앞서가기도 했었다. 실제로 두 팀 득점 차이는 단 9점이었고, 1세트 4점차, 2세트 3점차, 3세트 2점차로 한 발자국씩 따라붙다가 결국 완패하는 묘하고도 답답한 그런 패턴으로 끝났다.  그 와중에 이소영에게 알토란 같은 9득점을 허용했는데, 이는 두 팀 득점 차이와 같았다. 엄청난 연봉에도 불구하고 수비에만 가담하며 온갖 조롱과 비난을 받았던 이소영이 거의 처음으로 공격에서 제 몫을 해낸 셈인데, 정확히 그 커보이지 않는 공격 기여 때문에 기업은행은 만만한 하위권 팀인 페퍼를 가까스로 꺾었다. 여전히 고액연봉자 이소영을 보는 시각은 곱지 않지만..

바닥난 체력, 이제는 마무리를 걱정할 때 - KOVO 2024-25 시즌 24차전 페퍼저축은행 1:3 패배

할 만큼 하고 진 패배, 그래서 씁쓸했던 24차전 정관장 전 1:3 패배  지난 일요일(26일) 정관장 패배는 여러모로 아프게 다가온다. 사실 객관적 전력에서도 밀리고, 최근 분위기도 바닥을 친 페퍼이기에 승리를 기대하기가 어렵긴 했지만... 뭔가 특별히 큰 문제가 눈에 띄지 않았는데도, 무난하게 밀린 시합 분위기는 지금 페퍼의 팀 전력이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잘 보여줬다.  기록을 한 번 살펴보자. 물론 4세트 경기였고, 1세트를 10점만 주고 거둬들이면서 기록이 조금 물타기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2~4세트 완패한 경기치고는 기록지가 이쁘게 나왔다.   테일러, 박정아가 나란히 4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 각각 범실도 4개, 3개에 불과했기에 말 그대로 할 만큼 했다고 평할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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