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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박은서 2

페퍼의 미래, 박은서와 임주은 - KOVO 2024-25 시즌 29차전 페퍼저축은행 3:0 승리

의외의 완승, 셧아웃 승리  그간 정관장과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쳐왔기에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 이 정도 완승을 예상한 팬이 많지는 않았으리라. 2세트가 접전이기는 했지만, 3세트는 전의를 상실한 듯한 정관장 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넉넉한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캐스터의 언급처럼 초반 7:0 런은 정관장 팬들에게는 거의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페퍼는 높이의 강점을 잘 살리며, 블로킹으로 상대방을 넉다운 시키는 경험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기는 경험을 어린 선수들과 공유했다.  분수령이었던 2세트, 흐름을 바꾼 박은서  사실 2세트 중반까지 승리를 낙관하기 어려웠다. 여전히 지쳐보였던 이한비는 리시브와 공격에서 모두 힘겨운 모습을 보이다가 벤치로 향했고, 간간히 득점을 올려주는 테일러만 믿고 승리까..

아깝다 보급형 몰빵머신만 있었어도 - KOVO 2024-25 시즌 15차전 페퍼저축은행 2:3 패배

보급형 몰빵머신, 타나차의 위력 나날이 국제경쟁력이 추락하고 있는 한국배구.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을 '몰빵'한다는 게 가장 심각하다는 게 중론이다. 자유계약 시절처럼 완전히 리그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외국인 선수는 없지만, 그리고 아시아쿼터까지 도입되면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미들블로커와 센터에도 외국인 선수가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KOVO에서 한 팀의 성적을 가장 빠르게 그리고 손쉽게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외국인 '몰빵'이다. 사실 작년 페퍼의 모습도 그랬다. 야스민의 호쾌한 공격은 토스 완성도를 그리 따지지 않았고, 어느 정도만 올려주면 힘과 높이로 블로킹을 뚫어내는 공격력은 하이볼 상황에서 고민이 필요 없게 하는 수준이었으니.... 지금 하이볼 상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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