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부터 의도가 분명해 보이는 이 책은, 아주 스트레이트하게 내용을 전달한다. 2023년 말부터 현재까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무력저항을 빌미삼아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다고, 즉각 이 학살을 멈추라고, 그리고 국제사회에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그래야만 이스라엘의 학살을 멈출 수 있다고 말이다. 딱히,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열강들이 중동 문제를 어떻게 꼬아놓았는지 간헐적으로 배우기는 했지만, 그래서 이 문제가 심대한 근원을 가졌으며 현재진행형인 건 알고 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지는 잘 몰랐다. 물론 이 책은 어디까지나 팔레스타인 입장에서 쓰여졌기에 편향되어 있고, 이스라엘 입장은 180도 다를 것이다. 이스라엘이 보기엔 팔레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