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병자호란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요즘, 도서관에서 생각이 닿는 데로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새로운 책을 발견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관심이 지대한 병자호란 관련 국방태세에 대한 글이 실려 있어서, 바로 대출대를 찾았다. 제목도 멋진 '병자호란과 김화 백전전투(The Manchu's invasion of Joseon in 1636, The Batlle of Gimhwa Baekjeon)(丙子胡亂 金化栢田戰鬪)' 영어와 한자가 병기되어 있는 범상치 않은 표지나, 태봉학회라는 필자진을 보았을 때는 미리 짐작하지 못했다. 책을 보는 내내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는... 기대했던 데로, 책에는 병자호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고찰이 가득 차 있었지만, 책장을 보자마자 머리가 아파졌다. 요즘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