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이미지 출처 : LG 트윈스 홈페이지) 보유 자산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굳이 위험한 분야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평범한 격언인데, 올해 29년만에 KBO 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가 한 장이 비었던 외국인카드를 1선발 후보로 채우면서, 로또보다는 확률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꼭 필요했던 투수 자리를 일본야구에서 성공과 실패를 맛보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디트릭 엔스(Dietrich Arthur Enns)로 채운 것. 기록을 살펴보니, 일본에서 선발로서 무려 10승을 달성한 후, 그 다음해 1승 11패를 기록하며, 완전히 페이스를 잃은 모습을 보여줬다. 11패를 기록하도록 퇴출되지 않은 것을 보면 구위 등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듯 한데, LG 프런트에서도 오래 관찰해왔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