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 같은 홍기빈 소장과의 만남 대중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저술가이자 학자의 책을 한 권 읽었다고, '만남'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분명 지나친 면이 있다. 알면서도 그렇게 적은 것은, 다른 이가 홍기빈 소장의 책을 읽자고 제안한 게 그만큼 반가웠고, 홍 소장의 글을 처음 본 것이 무려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기도 하다. 홍기빈 소장 글을 읽게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너무 길어지니... 일단 책 얘기만 해보려고 한다. 잠깐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생각해보니, 처음 홍 소장 글을 읽었을 때부터, 이런저런 일들을 적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별도 포스팅으로 정리해봐야겠다. 아직 3권은 나오지 않았다. '어나더 경제사'는 꽤 두꺼운 두 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