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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나주영 2

이제는 올림픽을 향해 - 나주영 스쿼시 세계 주니어대회 준우승

이틀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른 나주영 선수에게 더 이상 이변을 일으킬 힘은 없었다.이렇게 체력 핑계를 대보지만, 사실 한 수 위 상대에게 고전했고, 결국 이 여름 우승을 향해 한국인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끝까지 도전했던 이 젊은이에게 제일 높은 자리는 허락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후 찍은 사진의 나 선수의 표정은 밝다. 물론 눈 앞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만, 비록 주니어지만 세계레벨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경험해봤고, 무엇보다도 아직 고3인 이 젊은이에게 결승전에서의 패배는 더 큰 성장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스쿼시 유망주 나주영,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 “올림픽 나가고 싶은데…”한국 스쿼시 유망주 나주영(18·천안 월봉고 3학년)이 세계주니어선수..

고3 청년은 한국 스쿼시의 영웅이 될 것인가 - 나주영 한국 최초 스쿼시 세계 주니어대회 4강 진출

사실 이 정도면 이미 영웅인지도 모르겠다. 한국 시간으로 7월 16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스쿼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한국 최초로 4강에 오른 나주영은 이미 스쿼시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잊을 수 없는 실적을 낸 선구자가 되었다.  스쿼시가 워낙 비인기 종목이기에 그다지 화제에 오르지도 못한 이 쾌거를 내가 알게 된 것은 열혈 스쿼시 동호인은 동료 때문인데, 아침부터 관심도 없는 동료에게 스쿼시계에서 이 승리가 주는 의미를 설명하며, 나주영의 대단함을 설파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 아무도 관심 없던 핸드볼이나 아이스하키 중계를 보고, 홀로 유타 재즈를 응원하며 친구들에게 핀잔을 들었던 내 모습이 슬몃 보이는 것 같아 살짝 웃음이 나왔다.   처절한 비인기종목의 현실을 반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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