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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2

일본 농구는 어떻게 아시아 No.1이 되었나? - 결국 문화와 시스템

2010년쯤이었던가? TV 예능 프로에서 우지원 해설위원이 '난 평생 농구로 일본에 져본 적이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랬다. 이충희-허재 시절까지 가지 않더라도, 서장훈-현주엽 시절까지만 해도 늘 중국을 걱정했지, 일본에게 패할 걱정을 한 적은 없었다. 그런 면에서 최신 FIBA의 아시아 국가랭킹은 매우 낯설다. 사실상 아시아권 농구라 보기 힘든 호주와 뉴질랜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시아권 3위가 일본이라니, 그리고 이란 다음에 위치한 레바논, 중국, 요르단, 필리핀, 그다음으로 가야 한국을 찾을 수 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거뒀던 처참한 성적을 생각하면, 이 정도가 냉정한 한국 농구 수준이 맞다. 최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한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뤘던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농구는..

Classics never go out of style -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

Classics never go out of style. 혼자 를 보고, 늦은 시간 상영관을 나서서 거리를 걷다가 문득 어느 미드에서 본 대사가 생각났습니다. 옛날 정장을 차려입은 주인공(가석방된 사기꾼)이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자, 그런 주인공의 모습이 불편했던 다른 주인공(FBI 요원)이 꽤 잘 어울린다며 비아냥 거리죠. 그러자 멋쟁이 사기꾼이 멋지게 되받아칩니다. ''Classics never go out of style" 많은 시간이 지났어도, 지금 보면 다소 조잡해보이는 작은 크기의 흑백 만화책으로 오역이 드문드문 섞여있는 만화를 돌려 읽었어도.. 그리고 다시 도서관에서 완전판이라는 이름으로 컬러로 된 보기 좋은 판본의 만화책을 만났어도... 다시 애니메이션을 만났을 때의 반가움은 가시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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