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03] 사람보다 책이 더 대접받는 도서관, 세리토스 라이브러리 새로운 동네에 이사오게 되면서 알게 된 여러 이웃들로부터 공통적으로 들은 이야기가 하나 있네요. 근처에 좋은 도서관이 있는데 가봤어?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안 가봤다고 하니 아니 왜 안가봤어? 라면서...그곳은 굳이 책을 보지 않아도... 하루쯤 날을 잡아서 구경하러 가기에 아주~~ 좋다고 다들 입을 모으더군요. 도서관을 구경하러 간다고? 얼마나 크고 좋길래? 동네 도서관이 크면 얼마나 크겠어? 라는 일반적인 생각때문에 이사를 온지 한참이 지났어도 저는 그동안 그곳으로 쉽게 발걸음을 하진 못했습니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드디어! 그 도서관에 갈 일이 생겼네요. 큰 아이가 빌리고 싶은 책이 하필 저희 동네의 조그만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