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22] 몸의 키 or 마음의 키? 당신의 선택은? 지난 연말, 막내가 서랍장 구석 어딘가에 보관되어 있던 물건을 꺼냈습니다. 신나서 그것을 들고 저에게 달려오더군요 ㅎㅎ 이전에 이케아(IKEA)에서 샀던 두루마리 키재기 벽걸이입니다~ 펜데믹 이후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재미삼아 샀던 것 같습니다. 재작년에 이사할 때 감쪽같이 없어져서 궁금했는데, 막내가 용케 그것을 발견한 것이죠. 벽걸이를 찬찬히 살펴보니 지난 팬데믹의 시기에 아이들이 성장했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땐 아이들이 학교도 온라인 수업이니 심심해서 어쩔줄 몰라했고 그래서 제가 아이들에게 줄넘기며 덤블링 운동이라도 하라고 무수히 잔소리를 했었죠 ㅎㅎ 그렇게 운동을 시키고서는 얼마만큼 컸는지 재미삼아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