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자는 나름 알려진 베스트셀러작가인 모양이다. 책을 추천한 멤버는 온라인 서점에서 할인기준액을 맞추기 위해 책을 샀다는데, 온라인 서점 알고리즘에서도 추천이 될 정도로 '많이 팔릴만한' 책이라는 점은 분명 기대를 높일만한 요소다. 하지만, 멤버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난 그냥 재미있었다, 쉽게 읽혔다 정도의 총평을 준비해 갔는데, 다른 멤버 들으로부터는 날카로운 혹평이 쏟아졌다.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 '속편이라 그런 지, 좀 싱거웠다.' '말로가 안 좋았던 고인을 너무 미화하는 면도 있다.' '들어가기 전 기도도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약간의 자기위안 아니냐.' '성형외과 의사 이야기는 의사라는게 확실치 않은데, 약간 눈길을 끌기 위해 집어넣은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