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간... 포커스는 '남한산성'에 대해 썼던 영화평에 맞춰졌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에 여러 가지 한계를 느끼는 입장에서 잘 된 일. 하지만, 여전히 지적받을 것은 많았고, 정신 없이 기억에 새기며 메모를 하다보니, 두 번째 튜터링 시간도 끝났다. 이미 많이 기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선생님께서 힘주어 지적해주신 여러 가지를 메모에 기대어 기록해 본다. 우선, 튜터링의 대상이 되었던 영화평은 블로그에 올렸던 영화평, 그나마 공들여쓴 리뷰라 생각해서 골랐는데, 튜터링을 받으며 다시 읽어보니 많이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역사와 원작의 무게 - 남한산성(2017, 황동혁 감독) 1. 신기하다. 전쟁과 역사를 다룬 영화인데, '눈'과 '풍경'이 가장 먼저 기억에 남는다. 친구가 보내줬던 사진 한 장, 극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