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들어 본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창업주가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고자 하는 개인적인 의지나 꿈을 이루기 위해 설립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그 시작이 약간 다릅니다. 그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필요성에 의해서 애초에 정부가 주도하여 만들어진 회사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롤스로이스나 르노 등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설립자의 이름을 기본으로 브랜드를 시작한 반면에 폭스바겐은 처음부터 “모든 사람을 위한 자동차 (Volk(국민)+wagen(차) = car for everybody )”라는 생산 철학을 자신들의 브랜드 명으로 삼았습니다. 폭스바겐의 로고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합니다. 저는 이 로고를 볼 때마다 고대 전쟁터에서 적들의 공격을 잘 막아주던 튼튼한 방패가 연상이 됩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