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설립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포르쉐 가문은 회사의 경영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포르쉐 박사와 그의 가족을 빼놓고서는 폭스바겐의 역사를 말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포르쉐 가문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두 차례에 걸쳐 나눠볼까 합니다. 포르쉐 가문의 선조 포르쉐 박사는 1875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보헤미아 지역 Maffersdorf 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고향 보헤미아는 현재의 체코에 속해 있는 곳으로 전설적 록그룹 퀸의 명곡 Bohemian Rhapsody에 등장하는 그 보헤미아가 맞습니다. 떠돌이 민족인 집시들이 수 백년 전부터 그 지역에 많이 살아왔기 때문에 집시들을 다른 표현으로 보헤미안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배관공 관련 일을 했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