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2000년대 초반의 화려한 인기는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이제 허씨 3부자 이외에 대중적 인기를 끄는 선수를 떠올리기도 힘든 남자프로농구. 그 중에서도 이미 매각된 인천전자랜드 다음으로 소극적인 경영을 해온 구단이 바로 고양 오리온스였다. 물론 구단 운영 관련 비용을 지불하지 못해, KBL에서 이를 대신해왔던 인천전자랜드 농구단에 비할 바는 아니겠으나, 모기업에서 농구단 운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지 몇 년째.. 결국 고양 오리온스는 이름도 생소한 데이원자산운용에 구단을 매각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인수대금이 얼마였는지 언론에 알려진 것은 없으나, 농구팬 들 사이에서는 해마다 수십억씩 적자를 감수해야하는 KBL 팀을 인수하는데 과연 돈을 냈을까라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