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법인 소농학원의 전횡인가?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리베로 박경민을 배출한 송산고 배구부가 해체를 결정했다. 일단 의외이고, 동시에 안타깝지만, 운동부 해체는 어디까지나 학교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고, 이미 학생들이 전학을 가고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소문이 났던 문제로 보인다. 발표가 최근이었을 뿐... 남자 배구 고교부 팀이 이제 21개 팀으로 줄어든다는 것도 배구계에는 충격이지만, 현역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계속 배구 명문대에 선수들을 진학시켜온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가 배구를 배출한다는 건, 어느 팀도 절대 해체란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걸 뜻하기에 더욱 충격이다. 하지만, 이러한 해체를 학교 측의 일방적인 전횡이라고 볼 수는 없다. 충격이 크더라도, 사학재단 치고 운영 학교가 많은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