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오래된 영화 - 두근두근 내 인생 벌써 개봉한 지 10년이 지났다. 주연이었던 조성목은 대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되었고, 또 다른 주연 강동원/송혜교는 이제 부모 역할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물론 둘 다 여전히 멜로가 잘 어울리는 뛰어난 외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영화가 원체 잔잔하기에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지 못하지만, 긴 시간이 지났어도 내게 큰 의미가 있으니, 바로 원작이 김애란의 소설이기 때문이다. 최애 소설가 - 김애란 엄청나게 다독을 하는 편은 아니고, 소설을 손에 달고 살지도 않지만, 그래도 몇몇 소설가 작품은 출간되길 기다리며 섭렵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중 가장 팬이라 할 수 있는 소설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애란이다. 20대 초반 우연히 읽었던 단편소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