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FA에서 이고은 선수를 영입하며, 필요한 보강을 하긴 했지만, 신인드래프트에서 2명만 지명하는 등 그다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진 않았던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이 번 시즌에는 예상을 넘어서는 풀배팅을 보여줬다. 바로 FA시장에서 박정아, 채선아 선수를 영입한 것에 이어서, 이한비, 오지영 선수까지 가볍게 잔류시킨 것! 사실 이한비, 오지영 선수는 페퍼에 와서 출전기회를 많이 받으며, 자기 몫을 잘 해냈기에 잔류가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 다른 팀에서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데려가기에는 포지션 상 다른 팀도 보유자원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박정아 선수를 연봉 최고액인 7억 7천5백만 원에 데려온 것에 이어, 채선아 선수까지 연봉 1억 원에 영입한 것! 페퍼저축은행, 박정아‧채선아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