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닛산, 미쓰비시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른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입니다. 1999년 르노가 경영 위기에 처했던 닛산과 지분을 상호 출자하면서 시작된 전략적 제휴로서 2016년 역시 경영 문제를 겪고 있던 미쯔비시 자동차가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더욱 커졌습니다. 자동차는 수만 가지 부품들의 조합입니다. 한 가지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할 때도 약 5년간의 개발 기간 동안 수천억원의 투자 금액이 소요됩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 모델 간 차체나 부품 공유는 자동차 회사들이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선택이 됩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그동안 서로 부품을 공유하거나 제조 및 판매 전략, 차량 연구, 해외 시장 진출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큰 시너지를 이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