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에 대한 추억을 글로 다 풀기는 어렵다. 너무나 많은 순간순간,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게임이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인데, 테이블 석이 설치되고, 최첨단 전광판이 들어오는 와중에도 변함없이.. 낡았지만 그 모습 그대로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고 있었던 잠실야구장이 이제는 떠날 때가 된 모양이다. 서울시가 잠실 주경기장을 비롯한 스포츠 시설 들을 MICE 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한 것. 먼 미래의 포부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였는데, 2026년 착공, 2032년 완공예정이라는 기사를 보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생각보다 얼마 안 남았네. 3만석 규모 ‘잠실 돔구장’, 이르면 2032년 생긴다... 2026년 착공 3만석 규모 잠실 돔구장, 이르면 2032년 생긴다... 2026년 착공 www.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