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튜터링을 신청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사실 많은 나이, 내 글에 대해 엄청난 문제점이 있어서 개선하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남이 본 내 글은 어떨까 궁금했고, 전문가가 1:1로 봐준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사전에 세 가지 글을 보냈다. 하나는 수업 발제문이었고, 하나는 독후감, 그리고 하나는 블로그에 쓴 영화평이었다.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간 선생님 방, 예리한 지적이 쏟아졌다.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해주셨던 이런저런 코멘트를 적어본다. 1.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것 같지는 않다. 쉽게 잘 쓰는 사람으로 보인다. (독후감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2. 글에 임팩트가 부족하다. 이러면 차별성 부각이 잘 안된다. 예를 들어 이 책을 읽고 나니, 난 이런 게 떠올랐다 혹은 난 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