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jtbc) 6. 서동욱(유틸리티, 경기고) KBO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를 한 명만 꼽으라면, 단연 서동욱 선수이다. 고교시절 3대 유격수로 불리웠지만, 프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기 시작한다. 상무시절에 포수까지 봤다고 하니, 정신적으로는 이미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할 각오가 되어 있었을 테고... 거기에 스위치히터로서 두 차례나, 좌우타석 연타석홈런을 날릴 정도로 장타력까지 겸비했으니... 야구팬들에게는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유틸리티였다. 실제로 이 글을 쓸 때도, 내야수? 외야수? 헷갈릴 정도로 여러 포지션에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당연히 유틸리티, 스위치히터이다 보니 선수로서 재미있는 일화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