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십이 강한 기업 OK 확실히 OK저축은행은 오너십이 매우 강한 기업이다. 잘 알려진 대로 재일교포 최윤 회장이 인수한 금융기업 중 하나인 OK저축은행은 2013년 예상을 깨고 남자배구팀을 창단했고, 불과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체 배구판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지금 기준으로도 한국무대가 좁게 느껴질 정도 슈퍼스타인 시몬을 앞세워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고, 영입과정에서 최 회장이 '돈 걱정은 말라'라고 했다는 구단 운영기조가 화제가 되면서, 최 회장이 배구단에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강한 오너십을 가지고 있는 지도 배구판에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사업체로 보자면, 명색이 프로스포츠라지만, 전혀 '돈'이 안되는 배구단에 운영비를 최소 몇 십억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