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연경 선수가 은퇴할 이유, 혹은 은퇴를 미룰 이유 다사다난했던 여자배구 2022-23 시즌이 막을 내렸다. 결과는 흥국생명 배구단의 정규리그 우승 김연경 선수가 제대로 칼을 갈며 시즌을 준비하고, 엘레나라는 준수한 외국인을 영입했기에 당연히 우승후보로 꼽혔던 것도 사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아서 시즌초 무적함대 같이 연승을 달렸던 현대건설과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였다. 팬들에게는 나름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며, 결국 시즌 종료 직전 정규리그 우승 확정! 자연스럽게 단기전 분위기까지 끌어올리며, 오히려 막판까지의 우승경쟁은 전화위복이 되어 팀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도 좋아 보인다. 현대건설이 여전히 아포짓 공격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 흥국생명 우승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는 데...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