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31] 나눔과 발견의 공간 ! 굿윌에 다녀왔습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아주 오랜만에 대청소를 했습니다. 저도 아내도 딱히 누가 먼저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집안을 치우다보니... 어느새 가구 위치가 옮겨지고 안 쓰고 부피만 차지하는 물건들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네요. 문제는 그 많은 물건들을 어떻게 처분할까 고민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쓰던 물통, 과일 접시들, 음식 그릇들, 그리고 스테인레스로 된 냉면 그릇 등등. 이것들은 저희가 스스로 산 것은 거의 없고, 지난 미국생활 동안 이웃들이 나누어주셔서 하나하나 쌓였던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하지만 두자니 자리를 차지하고... 어찌할까 하다가 굿윌(Goodwill)이라는 곳에 기부를 하기로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선하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