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06] 백년이 넘은 거리에서 장어소바를 영접했습니다! 오늘은 백만년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날!! 정말 오랜만의 약속이기에 저는 며칠 전부터 무척 설레었네요. 이곳 엘에이에서 지금까지 이방인으로 살아오면서... 이 세 명의 친구들은 저에게 무척 의지가 많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펜데믹이 위세를 떨치던 시절에도 이따금씩 이 친구들과 "줌 회식"을 하기도 했었어요.ㅎㅎ 뉴스가 무서운 이야기들로 도배되던 그 때에 서로 격려하며 잘 이겨냈었지요. 하지만 각자마다 삶들이 있고 또한 일상들이 무척 바쁘다보니 저 포함해서 이 4명이 완전체로 만나기는 정말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거의 3주 전부터 서로가 편한 시간으로 식사 약속을 잡았습니다. 오늘의 만남 장소는 엘에이 남부 해안 도시 토랜스(Tor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