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 멤버의 추천으로 교도관의 일상을 소개하는 책을 읽었다. 에세이를 좀처럼 읽지 않는데, 다른 이의 추천으로 잘 고르지 않는 장르를 읽었으니, 독서모임의 순기능을 잘 누린 셈이다. 읽기 시작하기 전에 뒷 페이지를 넘겨보니, '초판 2쇄'이다. 일단 1,000부 넘게 팔린 에세이, 어느 정도 기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읽기 시작한 책, 역시 현직의 이야기는 집중하면 분명히 들을 것이 있다. 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저자 김도영은 매일 교도소에 들어가는 사람, 바로 ‘교도관’이다. 수용자와 함께 철창 안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름없지만 ‘절대 보안’이라는 거대한 이름 아래 세간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www.aladin.co.kr 법무부 소속 공무원인 교도관은 일상생활에서 만날 일이 없지만, 어떤 직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