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미지, 舊 유고슬라비아국기, 출처 : 위키디피아 뭔가 의문이 생기면,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돌며 생각이 이리저리 움직일 때가 있다. 발칸반도의 위기는 왜 계속되는가? 혹은 왜 반복되는가? 호기롭게 이 질문을 스스로에 던지고 나니, 아 지금 무덤을 판건가... 무덤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렁에 빠졌나... 이런 기시감에 답답해진다. 굳이 역사를 따지지 않아도, 지정학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참으로 흥미로운 지역이다. 여러 가지 배경 설명은 나중으로 미루더라도, 어차피 발을 들였으면, 빠져나가기 위해 애를 써야 하기에, 스스로 한 질문에 대해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확인해봤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발칸반도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가지고 있는 세계사 교과서는 두 권(미래엔, 금성출판사), 둘 다 2017년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