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장도 극적이었던 라셈, 그만큼 극적이었던 KOVO 복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던 라셈의 마지막 인터뷰를 기억한다. 마지막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조차 구단의 처사가 잘못되었다며, 라셈의 시즌 중 갑작스러운 퇴출을 맹비난할 정도로 의외의 타이밍 발표였고, 대체로 들어왔던 산타나 선수의 기량도 S급은 아니었기에 팬들은 더더욱 여러모로 한국, 그리고 한국배구에 애정을 보였던 라셈 선수를 그리워했었다. 그 후 간간이 푸에르트리코 리그 활약 소식 등 이런저런 근황이 들려왔지만, 미국에 프로리그가 신설된 데다.. KOVO 선수 선발 트렌드는 더더욱 파워형 위주로 집중되면서, 라셈이 드래프트에서 선발될 것을 기대한 팬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흥국의 새 감독 요시하라 도코모는 드래프트에서 의외로 간절히 한국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