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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4

알려져 있지 않는 병자호란 승전의 역사 - 김화 백전 전투

이런저런 병자호란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요즘, 도서관에서 생각이 닿는 데로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새로운 책을 발견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관심이 지대한 병자호란 관련 국방태세에 대한 글이 실려 있어서, 바로 대출대를 찾았다. 제목도 멋진 '병자호란과 김화 백전전투(The Manchu's invasion of Joseon in 1636, The Batlle of Gimhwa Baekjeon)(丙子胡亂 金化栢田戰鬪)' 영어와 한자가 병기되어 있는 범상치 않은 표지나, 태봉학회라는 필자진을 보았을 때는 미리 짐작하지 못했다. 책을 보는 내내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는... 기대했던 데로, 책에는 병자호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고찰이 가득 차 있었지만, 책장을 보자마자 머리가 아파졌다. 요즘은 보..

병자호란이 연상되는 대참사 - 2023 WBC 한일전 참패

근래 몇 년동안, 최근 며칠처럼 야구 얘기를 많이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야구를 안 본 지 오래된 친구부터, 별 관심이 없는 동료, 가족들까지.... 그렇게 화제에 올랐던 WBC, 이제는 그 결과, 충격적인 한일전 패배로써 더욱 화제에 오르고 있다. 오타니 출전여부와 한국팀의 메이저리거 키스톤콤비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야구 한일전은 콜드에 가까운 패배로 끝났다. 13:4라는 스코어도 그렇지만, 올라오는 투수마다 농락당하는 모습은 대참사라는 표현이 과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WBC 3연속 조별리그 탈락’ 한국, 중국에 20점차 콜드게임 승리 WBC 3연속 조별리그 탈락 한국, 중국에 20점차 콜드게임 승리 www.chosun.com 한국 고교야구팀이 겨우 80개 수준이고, 일본은 4..

원치 않은 오랑캐와의 만남과 전쟁-치욕의 역사를 다시 가정해보자

(이미지 출처 : 알라딘) (아래 글은 한명기 저, '원치 않은 오랑캐와의 만남과 전쟁'을 읽고 든 이런저런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병자호란, 그 치욕의 역사를 다시 가정해 보자. 병자호란만큼 한민족에게 치욕적인 역사가 있을까? 임진왜란은 결과적으로 방어에 성공을 했고, 몽골 침략도 강화를 하긴 했으나, 삼궤구고두례와 비교조차 할 수 없다. 다만,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이 전쟁을 이토록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 패배의 치욕이 깊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임진왜란을 겪은 지 겨우 38년이 지난 후, 다시 치욕을 겪었기 때문이다. 북방을 어지럽히는 위험 존재로 전부터 규정되었던 여진족의 침공, 이 예고된 재앙을 왜 피할 수 없었을까? 많은 이유가 있고, 셀 수 없이 분석되었겠지만, 그저 40대 직장인..

병자호란에 대한 영화 - 최종병기 활(2011, 김한민 감독)

얼마 전, 독서모임에서 병자호란에 대한 임용한 박사 책을 읽고 나서 이런 저런 잡념이 머리를 떠나질 않았다. 물론 아주 새로운 발상이나 궁금증은 아니었는데,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병자호란에 대한 관심이 적은가? 라는 궁금증은 선명해졌다. 학계에서의 연구는 활발하다는 것은 금방 확인할 수 있지만, 일반 대중의 관심은 어떠한가라는 관점에서 병자호란을 다룬 영화를 한 번 찾아보게 되었다. 검색결과는 의외로 단촐... 최근 '남한산성'의 개봉이 없었다면, 그나마 초라했을 법한 대중문화 속의 병자호란, 비록 그 전쟁의 함의를 다룬 영화는 아니었지만,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큰 성공을 거둔 '최종병기 활'은 단연 눈에 띄었다. 영화 '남한산성'에 대해서는 할 말도 많고, 불만도 많지만, 추후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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