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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4

여자배구 외국인 감독의 등장 - 그 것도 둘이나!

감독 풀이 좁게 느껴졌던, 또는 그 감독이 그 감독 같았던 여자배구계에 외국인 감독이 등장했다.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이 각각 아헨 킴,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영입한 것! 국내 코칭스태프들에겐 위기감이 느껴질 법하지만, 대부분 팬은 이 흐름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듯하다. 개막 후 처참한 경기력으로 걱정을 자아냈던 페퍼저축은행도 충분히 새로운 시도를 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의 감독을 별 이유도 없이 경질해 버리면서 혼란을 자초했던 흥국생명에게는 그간의 비난을 만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선이라 하겠다. 흥국생명 새 감독에 아본단자…김연경과 한 번 더 우승? ‘대행 체제’ 흥국생명이 정식 사령탑을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19일 보도자료를 내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마르첼... w..

유려한 문장 - 흥국생명 배구단 사과문

갑작스러운 감독 경질로부터 시작된 난장판, 팀은 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엉망진창으로 악화되는 여론과 팬심을 견디다 못해 배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꼼꼼히 읽어보니, 참 공들여 작성된 글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문장이 참 유려하다. 한 문장 문장이 다소 길긴 하지만, 잘 이해가 되도록 선명하게 뜻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글 중간에 '구두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배구팬들의 어휘력을 확장시켜 주었다. 마지막 문단에서는 담백하게 팬들이 주장하는 바를 인정했다. "핑크스파이더스의 주인은 흥국생명이라는 기업이 아니라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이들을 아껴주시는 팬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겠다" 글쎄, 아무리 구단에서 무슨 말을 하더라도, 프로스포츠단의 주인이 선수들은 아니다. 어쨌든 프로스포츠단의 ..

Welcome Back! Kim Yeon-Koung & KOVO 여자부 담합, 연봉은 7억

여왕이 돌아왔다. https://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1047830.html 김연경 올시즌 한국에서 뛴대…너도 ‘직관’ 갈 거지? 김연경(34)이 V리그로 돌아온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21일 보도자료를 내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 www.hani.co.kr 꿈 같은 일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그렇다. 이제 적지 않은 나이, 돌아오면 소속팀이 되는 흥국생명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1년만 뛰면 FA신분.. 누구보다 지기 싫어하는 김연경 선수가 한국무대에서 은퇴를, 그것도 화려한 은퇴를 꿈꾸는 것은 당연한 일... 아직은 기량이 충분할 때 자기가 원하는 팀에서 행복배구를 보여주면서 은퇴를 하려면... 이제는 다..

드디어 기회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첫번째 FA도전+염어르헝

힘겨웠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 끝났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이하 '페퍼') '21-'22시즌 도전은 신생구단으로서 분명히 의미 있었고, 앞으로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하게 하는 한 게임, 한 게임이었다. 선수단은 불과 16명, 시즌당 게임이 지나칠 정도로 많은 KOVO에서, 한 시즌을 온전히 날 수 있을까 하는 정도의 스쿼드임은 당연한 거고..... 선수단 구성 또한 안타까운 측면이 여럿 있었다. 이건 김형실 감독 이하 프런트 의중도 작용한 듯 한데.... 선수단 최고참이 불과 25살인 이한비여서, 절대적인 경험부족을 여러차례 드러냈고, 주장인 이한비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게임에 임해야 했다. 여자배구는 그나마 신장 영향을 덜 받는다고는 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중 185cm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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