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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의 리빌딩 Ep1 - 어쩔 수 없는 선택, 새로운 외국인 선수

1. 페퍼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야스민, 터키 리그로 떠나다.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던 것처럼 기억되는 이 번 시즌 페퍼였지만, 사실 야스민은 외국인 선수 중 단연 으뜸이었다. 엄청난 높이과 파워 뿐만 아니라, 준수한 수비와 기대하지 않았던 리더십까지.... 서브가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플로터 서브도 충분히 위력적이었고, 걱정했던 허리는 시즌 끝날때까지 큰 부상 없이 잘 버텨주었다. 하지만, 페퍼 유니폼을 입은 야스민은 이제 볼 수 없다. 이미 슬픈 예감은 있었다. 시즌 말 페퍼 경기를 중계하던 박미희 해설위원이 한 코멘트가 그랬는데, 경기중 야스민의 놀라운 허슬과 활약을 지켜보던 박 위원은 갑자기 이해한다는 듯 툭 한 마디를 던졌다. 야스민 선수도 한 시즌을 건강하게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한국을..

진실은 결국 A와 B 사이 어디엔가 - 페퍼 배구단 오지영 괴롭힘 의혹

(대표 이미지 출처 : 페퍼 구단 홈페이지) 이제 겨우 네 경기만을 남겨둔 페퍼 배구단의 2023-2024 시즌, 그 마무리는 작년보다 더 꼴불견이다. 배구를 못하는 걸로는 모자랐는지, 배구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간 괴롭힘 의혹으로 스포츠 뉴스면을 연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이제는 실명이 모두 공개된 세 선수, 팀 내 최고참인 오지영 선수가 이민서-문슬기 선수를 괴롭혔기에 그 둘이 선수단을 떠났고, KOVO 상벌위에는 오지영에게 책임을 물어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어 페퍼 구단도 오지영과 계약을 해지했다. 신속하고도 엄정해보이는 징계에 일단락 되는 것 같았던 이 번 사태는 오지영 선수가 재심을 청구하며 법적 대응을 선언하고, 이에 이민서 선수도 여론전을 시작하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한국식 진상질의 필요성 - 젊은 신사 페퍼 조 트린지 감독의 KOVO생활

(대표 이미지 출처 : 페퍼 배구단 홈페이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하 '페퍼')이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가볍게 12연패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늘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로 지는 패턴은 비슷하고, 나쁘게 말하면 발전이 없는 팀으로... 이제는 해설위원들에게도 애정 어린 비판이 아니라 맹비난에 가까운 지적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뼈때리는 지적을 잘하는 박미희 위원은 얼마 전 경기에서, 페퍼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마인드를 지적하며 명언을 제조했다.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잘해야죠." 프로라면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거고, 경기에서 기본적인 플레이는 잘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말까지 아프게 느껴질 정도로 지금 페퍼 선수들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져 있고, 리시브 등 기본기는 형편없다..

이제 좀 분하네 - KOVO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에게 3:2 리버스 스윕 패배

(대표이미지 출처 :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홈페이지) 3:2 리버스 스윕 역전패로 끝난 10월 27일(금), GS칼텍스전 너무나 손쉽게 1~2세트를 따냈기에, 쉽게 1승을 추가하나 보다. 이제 페퍼 많이 달라졌구나! 행복회로를 돌렸건만... 아직은 GS칼텍스를 잡기에 딱 3점이 부족했다. 중계를 끄고 나서, 한동안 분하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라이브 중계이던 하이라이트던 간에 페퍼의 패배 순간을 본건 처음이 아닌데, 왜 오늘은 이토록 분했을까? 오늘 1~2세트 분위기가 그만큼 압도적이었기에 다잡은 물고기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기회를 놓친 것 때문이기도 했지만... 사실 진짜 이길 수 있는 전력이었고, 상황이었기에 분하고 화가 나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지금까..

역시 쇼핑은 명품으로 - KOVO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야스민 활약으로 첫 승

지난 창단 후 두 번째 시즌을 별 이변 없이 꼴찌로 마무리한 페퍼저축은행... 비시즌에 예상보다 큰돈을 써가며, FA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발에서도 비록 1순위는 놓쳤지만 두 번째로 야스민을 영입했다. 구단에서 할 만큼 했다는 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적극적 투자를 한 셈인데.. 물론 그 과정에서 그야말로 본헤드 플레이에 가까운 일처리로 지킬 수 있었던 최가은, 김세빈 선수를 날린 것은 두고두고 아쉽지만, 어쨌든 작년에 비해서 큰 기대를 할만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정아-야스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쌍포를 앞세워 시즌을 맞은 페퍼저축은행... 첫 경기 가능성은 보였지만, 와르르 무너지는 고질병을 그대로 드러내며, 현대건설에 완패했다. 하지만, 어제 10월 20일 치열한 경기 끝에 디펜딩 챔피언 ..

요행수 혹은 횡재 - 도로공사 배구단 박정아 FA 보상 선수 이고은 지명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보통 프로스포츠에서 이해할 수 있는 트레이드 등 딜이 터지고 나면, 며칠이 지나면 그래도 뭔가 의도가 짐작이 되거나 납득될만한 썰이 흘러나오기 마련인데, 이번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하 '페퍼')의 보상선수 명단 제출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해되는 부분이 없다. FA로 박정아를 연봉 최고액을 보장하며 박수받은 지 며칠도 되지 않아서, 주전세터 이고은 선수를 보상선수에서 제외하며, 1년 만에 도로공사에 돌려보낸 것. 여자배구 도공, 박정아 보상 선수로 이고은 지명 여자배구 도공, 박정아 보상 선수로 이고은 지명 이고은, 1년 만에 친정팀 복귀 www.chosun.com KOVO 역사상 이런 적은 당연히 없었고, 이고은 선수가 연봉 3억3천만원으로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것도 사실이..

여자배구 FA 마무리 - 페이컷, 이게 최선입니까?

양효진 등 S급 선수 명단 포함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참전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배구 FA가 마무리되었다. 표면적인 결과를 보자. - 1명 이적 : 이고은(한국도로공사 -> 페퍼저축은행) - 그 외 모든 선수 잔류 썰렁하기 그지 없는 이 결과,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원 소속팀의 적극적 구애가 성공했다고도 볼 수 있고, 선수들의 이적의지가 크지 않고, 원소속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표면적인 분석을 받아들이면서, 뭔가 되다가 만 것 같은 페퍼저축은행(이하 '페퍼')의 전력보강 아쉬움을 달래다가도..... 충격적인 페이컷이 2년 연속 벌어지는 배구판이 참으로 씁슬하다.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2/04/07/P2YC4RFP..

김연경 국내복귀 – 그 꿈 같은 이야기

김연경 "본격적인 체력훈련 시작"..해외 진출 포기, 국내복귀 준비중 (daum.net) 김연경 "본격적인 체력훈련 시작"..해외 진출 포기, 국내복귀 준비중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배구 여제’ 김연경이 시즌 준비를 위해 체력 훈련에 돌입했다. 김연경은 지난 달 25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피트니트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몸상태 점 sports.v.daum.net 더 늦기 전에 국내복귀 1988년생인 김연경, 벌써 나이가 34살이다. 자기관리가 아무리 철저해도 에이징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물론 좀 더 기량이 떨어져도 KOVO 정도는 흔한 말로 씹어먹을 수 있겠지만, 배구팬은 외국인 선수에게 밀리지 않고, 리그를 이끌 수 있는 ‘KIM’을 원하지, 그녀가 웜업존에 서 있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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