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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25. 때로는 정반대가 옳은 길이 될 수도 ?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2)

HYUNDAI 25.  때로는 정반대가 옳은 길이 될 수도 ?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2) 지난 글에서 저는 최고 경영자들의 삶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는데요, 찾아보니 비슷하게 생각한 분들이 꽤 있네요.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 지역을 베이스로 세계적 벤처투자업체인 "소셜캐피털"을 이끌고 있는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CEO의 발언을 공유합니다. 특히 벤처캐피털 업체들은 돈이 될만한 투자처들을 매의 눈으로 찾아 헤메는 것이 주요 업무일텐데요.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대답했습니다.“투자를 결정할 때 눈여겨보는 것 중 하나가 최고경영자(CEO)의 ‘회복력’이다. 회사를 경영하다 보면 하루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간 기분이다가 다음날이면 낭떠러지로 떨어진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는..

HYUNDAI 24. 도파민 폭발~ 인생은 롤러코스터!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1)

HYUNDAI 24. 도파민 폭발~ 인생은 롤러코스터! – 정몽구 회장의 뚝심경영 이야기 (1) 으아아악~~~~!!!! 꺄아악~~~~!!!! 엘에이 인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는 Knott's Berry Farm 이라는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이곳을 주변을 지날 때마다 항상 듣는 소음입니다. ㅎㅎ 놀이동산 안에는 78미터 높이의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탑승자들의 비명 소리가 운전하는 일반도로에까지 그대로 들리네요. 터질듯한 긴장감 속에 맨위로 솟았다가... 절정에 달하면 거진 90도 각도와 시속 130 킬로미터의 속력으로 수직 낙하하는 구조입니다. 고점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저점을 찍었다가, 회전을 돌다가... 쉴새없이 움직이는 이 열차를 웃으며 탈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그들은 정말 강심장이 아닐까 합니다. ..

HYUNDAI 23. 5%룰이 살렸다! 현대그룹의 고난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10)

HYUNDAI 23. 5%룰이 살렸다! 현대그룹의 고난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10) 혹시 여러분들은 "5% 룰"에 대해 아시나요? 5%룰이란 한 기업의 주식을 5%이상 보유하게 될 때, 5일 이내에 그 사유와 보유량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의미합니다. 이른바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제도"라 하여 해당 주식을 5%이상 보유하게 될 때 뿐만 아니라, 그 이후 보유 비율이 1% 이상 변동된 경우, 혹은 보유 목적을 변경한 이후에도 5일 이내에 반드시 보고하여야만 합니다. 한국을 비롯해서 이제도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적대적 M&A를 위한 음성적 주식매집이나 기업 경영권에 대한 불공정한 침탈을 방지하고, 증권시장의 투명성과 ..

HYUNDAI 22. 대북사업을 전담한 다섯째 아들 정몽헌 회장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9)

HYUNDAI 22. 대북사업을 전담한 다섯째 아들 정몽헌 회장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9) 혹시 서울 중구 계동에 가본 적이 있으신가요? 계동은 가히 임금의 터라 할 만합니다. ㅎㅎ 주변이 온통 궁전이에요. 좌측에는 경복궁이 위치해 있고, 우측에는 창덕궁이, 남쪽에는 운현궁, 남동쪽에는 종묘, 그리고 북서쪽에는 청와대가 위치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곳을 지날 때마다 무언가 기품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몇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북촌한옥마을 주변에 갔었는데요, 한복 가게, 각종 특이한 카페, 악세사리 가게도 많고... 정말 멋진 관광명소가 되었더군요. 바로 이렇게 기품이 살아 숨쉬는 계동 초입에 현대그룹의 사옥이 있습니다. 저는 생각해볼 수록 이 사옥의 위치가 절묘한 것 같아요...

HYUNDAI 21. 숙명의 한판승부...왕자의 난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8)

HYUNDAI 21. 숙명의 한판승부...왕자의 난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8) 어제 미국 일상 글에서 제가 엘에이에 있는 "임페리얼 하이웨이" (Imperial Highway)에 대한 글을 남겼는데요, 이 160킬로미터가 넘는 왕의 길의 대단원이 끝나는 곳이 바로 엘에이 국제공항입니다. 엘에이 국제공항을 마주하는 앞면은 바로 태평양. 그래서 저는 임페리얼 하이웨이라는 이름이 고심끝에 지어진 것인 줄 알았어요. 왕을 향한 길 위에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이긴 뒤 하늘과 바다를 향해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지 않았을까? 끝까지 살아남은 자는 태평양을 가득 품을 수 있지만 다른 길로 새는 순간 그 영광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고 마는... 저는 임페리얼 하이웨이라는 이름이 그..

HYUNDAI 20. 금융을 담당한 형제들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7)

HYUNDAI 20. 금융을 담당한 형제들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7)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어떻게 재미나게 보셨나요? 특히 축구, 탁구, 베드민턴 등의 종목에서 땀을 쥐는 명승부들이 좀 있었죠. 명승부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종목들에서 "고령"의 국가대표들이 활약을 펼쳐 또한 화제였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 종목에서는 40대가 넘는 "아재" 김관우씨가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서 우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었죠. 그런데 그분보다 스무살 많은 국가대표도 있었다는 사실을 혹시 아시는지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리지"라는 카드게임 종목 선수단에 무려 63세의 여성 선수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단아하고 고상해보이는 이미지가... 나이가 믿기..

HYUNDAI 19. 형제 간 우애도 뚝심있게!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6)

HYUNDAI 19. 형제 간 우애도 뚝심있게!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6) 지난 글에서 정주영 회장의 첫째, 셋째 아들 이야기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오늘은 바로 이어서 넷째, 여섯째 아들 두명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형제 간의 우애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넷째 아들 / 정몽우 사장 정몽우 사장은 1963년 오산고등학교 졸업에 이어 1967년 중앙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합니다. 그 이후 현대건설과 고려산업개발에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자 아버지 정주영 회장의 배려로 현대건설에서 분사한 현대알루미늄의 사장을 1987년부터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는 경영에 잘 참여하지는 않았고 대신에 부인의 친오빠인 이진호 사장에게 모든 주요 경영을 일임했다고 전해집니다. ..

HYUNDAI 18. 같은 형제들도 아롱이다롱이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5)

HYUNDAI 18. 같은 형제들도 아롱이다롱이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5) 옛말에 한 어미 자식도 "아롱이다롱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이 어느정도 비슷할 순 있어도 외모와 성격면에서 크게 다를 수도 있음을 표현하는 뜻이죠. 그말은 정말인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 괴물 축구선수 "엘링 홀란드"를 아시나요? 그는 약관 23세에 불과한 나이이지만 2022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멘체스터시티로 이적하자마자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바로 이전 해에 손흥민 선수가 23골로 득점왕이었는데, 만약 엘링 선수가 1년만 일찍 영국에 왔다면? 아마도 손흥민 선수는 더 진땀을 흘려야 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ㅎㅎ 195센티가 넘는 키로 필드를 종횡무진 휘젓고 다니는 엘링은..

HYUNDAI 17. 와 부럽다...나도 걸어서 출근할 수 있다면?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4)

HYUNDAI 17. 와 부럽다...나도 걸어서 출근할 수 있다면?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4) 저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 수많은 메가시티들과 비교해볼 때, 아름다운 산들이 이렇게 가깝게 위치한 곳이 또 있을까요? 서울에는 이쁜 산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초록색을 바라만 보아도 마음에 안정감이 들기도 하고, 또한 일상을 벗어나 가볍게 등산도 할 수 있으니까요. 이전에 서울 인왕산의 등산로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조선 말기까지 호랑이가 출몰했다던 산이지요. 그러한 명성답게 인왕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모습 자체도 멋있었지만, 산등성이의 옛 성곽을 따라 잠시 쉬어가면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모습도 정말 멋지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등산이 끝난 뒤엔 마셜님과 ..

HYUNDAI 16. "머스탱, 포니, 갤로퍼" 말들의 대결! 최후의 승자는?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3)

HYUNDAI 16. "머스탱, 포니, 갤로퍼" 말들의 대결! 최후의 승자는?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3) 포드자동차는 1900년대 초반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한 현대식 대량생산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죠. 그러나 이후 대중성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1950년대 들어 브랜드 가치 하락의 위기에 직면합니다. 그들은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했고, 이에 젊은 미국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대배기량 엔진을 얹은 스포티하고 대담한 모델들을 출시하면서 부활을 꿈꾸게 됩니다. 그래서 1964년 작심하고 내놓은 모델이 바로 머스탱(Mustang)인데요, 당시 젊은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면서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고 이를 통해 포드는 화려한 재기에 성공합니다. 덕분에 미국 자동차 시장 내에서 ..

HYUNDAI 15. 포니정의 포니 쿠페가 시장에 나온다면?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2)

HYUNDAI 15. 포니정의 포니 쿠페가 시장에 나온다면?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2) 지난 5월, 이탈리아에 소재한 이탈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것은 현대자동차의 역사상 첫번째 컨셉카였던 1974년형 포니 쿠페를 49년만에 복원하는 기념식이었습니다. 우선 포니는 현대자동차의 첫 자체 모델이었죠. 당시에 현대자동차는 포니를 개발하면서 형제 모델로 포니 쿠페 프로젝트 역시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니가 시장에 나올 때 함께 생산하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불발이 되는데요... 이것은 계획한 당시와는 달리 생산을 앞두고 시장의 전체적인 상황들이 예상보다 어렵게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인 석유파동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그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국내 시장보다는..

HYUNDAI 14. 천하무적 여섯 형제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1)

HYUNDAI 14. 천하무적 여섯 형제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1) 코흘리개 초등학교 1학년 시절, 같은 반에 저를 무척 괴롭히던 한 녀석이 있었습니다... 이걸 듣고 분개한 저의 큰 형님은 참을 수가 없었지요. 큰 형님은 학교가 끝나는 시간에 교문에서 그 녀석을 기다리다가 단 한마디로 물리쳐준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너 우리 동생 건드리면 죽는다! 그 후로 저는 그녀석의 괴롭힘에서 바로 해방되었지요. 여러분은 형제라는 단어를 대할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물론 피를 나눈 사이가 아니더라도 아주 친밀하게 지낼 수는 있겠지만, 강력한 유대감에 있어서 우애 깊은 진짜 형제들과는 비교하기가 어렵겠지요. 어렸을 때부터 함께 고생하고 같이 자라왔으니 손발도 척척 맞고, ..

HYUNDAI 13. 우린 그냥 자동차 회사가 아니거든? –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사 구조

HYUNDAI 13. 우린 그냥 자동차 회사가 아니거든? –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사 구조 대!한!민!국!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 그때만 생각하면 저는 손에 땀이 나는 것 같습니다... 동네 근방에서 한국인은 저희 집뿐이라 환호성과 응원이 터지는 곳은 저희가 유일했었죠. 평소라면 Quiet Time을 지켜줘야하는 밤 시간이었지만, 그날만큼은 그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화면을 보고있으니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더라구요. 우리 한국팀이 앞설 때마다 가족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쳤죠. 대한민국 선수들의 화살 한발 한발에 정말 울고 웃었던 아름다운 저녁이었습니다... 과연 9연패의 화려한 금자탑을 우리 선수들이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 시각 한국에서도 온 국민의 응원소리가 하늘을..

HYUNDAI 12. 두 영웅의 불꽃 튀는 만남!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5)

HYUNDAI 12. 두 영웅의 불꽃 튀는 만남!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5) 세기의 대결은 언제나 보는 이들의 땀을 쥐게 하는 매력이 있죠, 여러분들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빅매치가 있으신가요? 지금으로부터 6년전이던 2017년...! 저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사각의 링에서 한판 "거하게"~~ 붙었을 때가 또렷이 기억납니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날선 무기 없이 오직 체력과 지략만으로 상대방을 꺾는다는 것은 복싱과 종합격투기계의 챔피언이었던 그들에게도 쉽지만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들의 대결은 10회전까지 이어졌다고 하죠. 이미 경력면에서 최고치를 찍은 그들은 이벤트처럼 경기에 임할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 각자의 종목을 대표하는 프로이자 영웅이라는 자존심 때문인지 꽤 진지하게 싸우더군요. 그들은 상..

HYUNDAI 11. 스승의 흑역사는 제자의 교훈!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4)

HYUNDAI 11. 스승의 흑역사는 제자의 교훈!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4) 여러분들은 그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혹시 어떤 흑역사가 있으신가요? 다들 남에게 밝히기 쉽지않은 그리고 안타깝거나 부끄러운 일들이 있기 마련일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정말 "웃픈" 기억이 하나 있네요. 제가 미국에 유학을 왔었던 2000년도 중후반, 처음 미국에서 차를 샀을 때의 이야기랍니다. 우선 학교 학생들은 뭘 타고 다니나 쭉 관찰해보니, 좀 "사는" 학생들의 차들은 십중팔구 독일의 유명 브랜드더라구요. 아니면 미국 자동차 3사가 모여 있는 지역적 특성상 포드 무스탕 또는 시보레 카마로 등 미국산 머슬카들도 학교 주차장에 간간이 보였습니다. 저도 그들처럼 좋은 차를 몰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사실 저는 ..

HYUNDAI 10. 영국에서 바라본 미쯔비시의 영광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3)

HYUNDAI 10. 영국에서 바라본 미쯔비시의 영광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3) 제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유학때문에 영국에 거주하던 당시... 1990년 초반 저희 가족은 조그만 피아트 자동차로 영국 전역을 일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없었던 때라, 아버지가 운전하실 때 조수석에 앉은 저희 형은 지도를 봐드리는 조수 역할을 했었죠. 지도 보는 것을 한번 실수라도 하게되면 엄청 돌아가야했기 때문에... 바짝 긴장한 형과는 달리, 저는 뒷자리에 앉아 창문 밖의 모습들을 편하게 구경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국적인 바깥의 모습을 쳐다보는 것은 정말 꿀잼이었죠. 런던을 비롯해서 대학도시 옥스포드, 캠브리지, 그리고 주요 산업 도시들인 리버풀, 버밍엄, 맨체스터... 또한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

HYUNDAI 09. 안되도 해보는 거야! 갑을이 바뀔 때까지!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2)

HYUNDAI 09. 안되도 해보는 거야! 갑을이 바뀔 때까지!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2) 요즘에 "갑질"이란 용어가 우리 사회에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갑을관계란 부당한 처사를 당하는 을이 우월적인 위치에 있는 갑에게 경제적 혹은 사회적으로 불평등하게 얽혀 꼼작 못하는 굴종의 상태를 말하죠. 문제는 대개 "을"이 갑의 갑질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갑"은 그 이해관계로 큰 이득을 취하면서도 이런 상태를 허물지 않고 더욱 공고히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갑과 을 중 과연 어떤 형태로 비춰지고 있으신가요? 갑을관계라고 하니까 저도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네요. 이전에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 기업에 입사했습니다. 그때는..

HYUNDAI 08. 해보기나 했어? 도전의 아이콘!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1)

HYUNDAI 08. 해보기나 했어? 도전의 아이콘! - 현대자동차의 초기 역사 (1) 과거 오래전에...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학교에서 학생들을 선발해서 동유럽 인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현지 본부와 공장으로 파견 연수를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나름 경쟁을 뚫고 선발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부푼 꿈을 안고 현지에 도착한 저와 동기 친구는 정말 난감했는데요, 주어진 과제가 당시 저희로선 정말 쉽지 않은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 지역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 딜러샵들을 (자동차 대리점) 일일이 직접 방문하고 인터뷰하여 실태 조사를 하고, 현대자동차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라는 것이었거든요. 둘다 운전도 잘 못하지... 영어도 잘 안 통하지... 이 생면..

HYUNDAI 07. 내가 쩐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 현대자동차의 미국 진출기 (2)

HYUNDAI 07. 내가 쩐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 현대자동차의 미국 진출기 (2) 지난 글에서 제가 빈패스트에 대해 다룬 것은 그들이 최근에 보여주는 열정적인 모습에서 과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했을 초기 상황들을 조금이나마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중반 사이 현대자동차가 의욕적으로 세계 진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정말 "진격의 현대자동차" 였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마도... 빈패스트는 현대자동차가 시도했던 진취적인 해외 진출 역사를 보고,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976년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를 선보인 지 10년 만에 미국시장을 두드리는데 성공합니다. 그 주인공은..

HYUNDAI 06. 바람과 같은 빈패스트의 패기! - 현대자동차의 미국 진출기 (1)

HYUNDAI 06. 바람과 같은 빈패스트의 패기! - 현대자동차의 미국 진출기 (1) 여러분들은 “빈패스트”(Vinfast)라는 브랜드를 알고 계신가요? 아마도 해외펀드 투자나 자동차산업에 관심이 많이 없다면 익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빈패스트는 바로 베트남 최초의 국산 자동차 브랜드라고 하네요. 모기업은 베트남판 삼성그룹이라고도 불리우는 “빈그룹”으로서 베트남 전체 시총의 23%를 차지하는 베트남 제1의 대기업이라고 합니다. 빈그룹은 베트남에서는 나름 혁신기업으로 통한다고 하는데요, 그들은 베트남 최초로 핸드폰 제조에 성공하고 이커머스, 리조트,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다가 지난 2017년 베트남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빈패스트를 설립했습니다. 고작 6년의 역사에 불과하지만 그들의 폭발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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